[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류필립이 미나 새아버지의 귀여운 복수에 당했다.
31일 방송된 MBN '모던패밀리'에서 미나♥류필립 부부는 95세 할머니의 생일파티를 직접 준비했다. 미나는 "할머니께서 이가 안 좋으시니까 남편이 다진 요리를 드려야 한다더라"고 말했다. 이에 두 사람은 멘보샤와 두부 동그랑땡을 만들기로 했다.
두 사람은 먼저 동그랑땡 만들기에 나섰다. 함께 음식을 준비하기로 했던 미나의 새아버지는 멀뚱멀뚱 바라보기만 했다. 그러면서 "가능하면 미나는 쉬고, 류 서방이 좀 해보라"며 "도울 수 있는 건 내가 돕겠다"고 말했다.
새아버지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사위만 일을 시킨 이유에 대해 "저번에 방송을 보니까 미나가 시어머니에게 혼나더라. 물론 미나도 잘못을 했지만 필립이 중재를 잘못했다. 내 생각에 필립이 얄밉더라. 복수는 아니고, 약간의 고통을 줘야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류필립은 요리를 위한 재료 준비를 착실하게 해갔다. 하지만 미나보다 류필립이 더 요리를 잘했던 만큼, 요리로 고통을 줄 수는 없었다. 이에 새아버지는 절구통을 꺼내 떡을 메게 했다. 그러면서 류필립을 구박했는데, 이 모습은 흡사 미나가 시어머니에게 당하던 모습과 비슷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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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