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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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강현 "'웃는 남자' 재연 감회 새로워…나만의 매력은 큰 치아" [화보]

기사입력 2020.01.31 09:52 / 기사수정 2020.01.31 09:59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뮤지컬 배우 박강현이 뮤지컬 ‘웃는 남자’ 그윈플렌 역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뮤지컬 매거진 ‘더뮤지컬’ 2월호(197호) 커버를 맡은 박강현은 꽃에 둘러싸인 화사한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깔끔한 블랙 슈트와 살짝 머금은 미소가 어우러져 박강현의 비주얼을 더 돋보이게 만들었다. 무대 위 찢어진 입을 가진 그윈플렌과는 다른 느낌이 박강현의 매력을 배가한다.

박강현은 ‘웃는 남자’ 초연에 이어 재연으로 돌아왔다. “한 번 했던 공연을 다시 하는게 처음이라서 감회가 새롭다. 꿈같이 느껴지는 순간들”이라는 그는 더욱 깊어진 무대로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초연 당시에는 예술의 전당이라는 큰 극장에서 공연을 한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떨리고 부담됐다고 한다.

박강현은 ‘웃는 남자’ 초연을 통해 ‘제7회 예그린뮤지컬어워즈’ 남우신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제 재연 무대에서 매 회차 관객들의 호평과 환호를 이끌어내는 진정한 그윈플렌 장인으로 거듭났다. “이번 재연에서는 감정이 더 깊어져서 에너지를 더 쓰는 것 같다”는 말로 성장한 무대에 기대를 갖게 했다.

이어 박강현은 캉윈플렌(박강현+그윈플렌)만의 매력을 묻는 질문에 “치아가 커서 웃는 모습이 잘 보이고, 칼싸움도 잘해서 박진감이 넘친다”고 재치있게 답변했다.

하지만 그 안에는 극을 잘 흘러가게 만들고자 하는 박강현의 노력과 열정이 담겼다. 1막에서는 극 중 극 ‘웃는 남자’ 공연을 하는 배우 그윈플렌으로 순수함을, 2막에서는 상위 1% 틈에서 정의와 인간성을 찾고자 하는 귀족 그윈플렌으로 깊은 울림을 주며, 자신만의 그윈플렌을 탄탄하게 가꿔나간다.

박강현은 “지금 공연 중인 ’웃는 남자’를 관객들의 가슴속에 조금 더 깊이 새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싶다”라고 바랐다.

‘웃는 남자’는 3월 1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다. 박강현의 화보와 인터뷰 전문은 ‘더뮤지컬’ 2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더뮤지컬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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