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동현 기자] LG에서 활약하다 부상으로 웨이버 공시됐던 크리스 옥스프링이 한국을 다시 찾는다. 2011시즌 LG 유니폼을 다시 입게 될 가능성도 있다.
LG 구단은 "호주에서 재활중인 옥스프링이 19일 한국에 들어와 열흘간 체류한다. 구리 챔피언스 클럽에 머물며 몸상태를 점검하게 된다"고 18일 밝혔다.
옥스프링은 2007년 7월 팀 하리칼라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LG에 입단해 그해 잔여 시즌 동안 4승5패 평균자책 3.24를 기록했다. 2008년에는 29경기에서 174이닝을 던지며 10승10패 평균자책 3.93으로 수준급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2009년에는 팔꿈치 부상 때문에 한 경기도 등판하지 못한 채 5월 12일 웨이버로 풀렸다.
LG측에서는 "옥스프링을 다음 시즌 외국인 선수로 영입할 수도 있다"고 밝히면서도 "이번 입국은 몸 상태를 체크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선을 그었다.
[사진 = 크리스 옥스프링 ⓒ LG 트윈스 제공]
이동현 기자 hone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