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5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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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훈, 연장 11회 결승타…SK 3연승 행진

기사입력 2010.07.18 20:49

전유제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SK가 KIA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반면 KIA는 4연패의 늪에 빠졌다.



SK 와이번스는 18일 군산 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스와의 시즌 13차전에서 8-2로 승리를 거두었다. 이로써 SK는 이번 시즌 11승 2패로 KIA 킬러로 다시 한번 자리매김했다.

선취점은 SK가 뽑아냈다. 0-0으로 팽팽하던 3회 초 박경완이 볼넷으로 걸어나가며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나온 김연훈이 2루타로 1사 2,3루 찬스를 만들었고 박재상이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로 먼저 점수를 올렸다.

이에 KIA는 바로 반격에 나섰다. 3회 말 공격에서 선두타자 이용규가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도루 스타트를 끊었고 김광현의 폭투로 이어지며 무사 2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나온 김선빈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채종범이 김광현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었다.

반격에 나선 KIA는 8회 말 최희섭의 안타와 김상훈의 좌전 2루타로 만든 2,3루 찬스에서 이종범의 좌전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연장까지 간 두 팀의 경기는 11회에 갈렸다. 11회 초 박경완의 2루타와 상대 투수 유동훈의 2루 견제가 뒤로 흐르며 만든 무사 3루 찬스에서 김연훈이 중전 적시타를 치며 귀중한 결승점을 뽑아냈다. 계속된 찬스에서 5점을 더 뽑은 SK는 8-2로 KIA를 눌렀다.

이 날 결승타를 기록한 김연훈은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SK 선발 김광현은 6⅓이닝 동안 5피안타 3볼넷으로 불안했지만 결정적인 순간 삼진(8개)을 잡아내며 KIA타선을 1실점(1자책)으로 돌려세웠다. KIA 선발 아퀼리노 로페즈 역시 8이닝 동안 2피안타 1볼넷 2실점(2자책)으로 호투하며 SK전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실점 이하)를 기록했다.

[사진 = 김연훈 (자료 사진) ⓒ SK 와이번스 제공]



전유제 기자 magi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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