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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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오' 살라, 리버풀 소속 EPL 최다골 5위 등극

기사입력 2020.01.30 17:58 / 기사수정 2020.01.30 18:00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구단 역사에 이름을 새겼다.

리버풀은 3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웨스트햄을 2-0으로 이겼다.

23승 1무(승점 70)를 기록한 리버풀은 개막 이후 24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갔다. 승점 60점에 이어 70점 고지에도 가장 먼저 도달했다. 2위 맨체스터 시티와 승점 차이는 19점이다. 리버풀은 남은 경기에서 8승을 거둘 시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 짓는다.

승리의 주역은 살라였다. 살라는 전반 35분 페널티킥을 왼발로 강하게 때려 넣으며 선제골은 안겼다. 후반 7분엔 환상적인 패스로 알렉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의 골을 도왔다. 살라는 전방으로 쇄도하는 체임벌린을 보고 절묘한 왼발 아웃사이드 패스를 연결했다. 체임벌린은 골키퍼와 1대1에서 가볍게 마무리했다.

살라는 지난 경기에서 지나치게 이기적인 선수라며 많은 비난을 받았다. 이날 경기에선 그 비난을 잠재우려는 듯 보였다. 살라는 욕심을 내기보단 특유의 포스트 플레이와 한 박자 빠른 패스로 동료들에게 기회를 제공했다.

이적 첫해 보여준 모습보다 덜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지만, 살라는 어느새 팀내 최다 득점자(16골)로 올라서며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기록으로도 입증됐다. 살라는 이날 경기에서 한 골을 더 추가하며 리버풀 선수로서 EPL에서 골을 가장 많이 넣은 다섯 번째 선수로 올라섰다. EPL 95경기에서 66골(24도움)을 넣은 살라는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에 이어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수아레스와 차이는 3골에 불과해 큰 부상과 부진이 겹치지 않는 이상 4위로 올라설 것으로 예상된다. 1위는 로비 파울러가 기록한 128골이다.


◆ 리버풀 소속 EPL 최다골

1. 로비 파울러(128골)

2. 스티븐 제라드(120골)

3. 마이클 오언(118골)

4. 루이스 수아레스(69골)

5. 모하메드 살라(66골) *진행중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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