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스튜디오드래곤이 진행한 ‘제2회 드라마 극본 공모전’의결과가 발표됐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지난 해 11월부터 ‘제2회 드라마 극본 공모전’을진행했다. 이번 공모전은 스튜디오드래곤과 협업할 신인 작가 발굴 및 육성을 목적으로 개최되었으며, 총 6명의 작가가 선발됐다. 1차 서류 심사와 2차 전형인 ‘인터뷰’를 거쳐 선발된 6명의 작가들은 무려 13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당선의 기쁨을 안았다.
최우수상 1명에게는 상금 3천만원, OCN상 1명에게는 2천만원, 우수상 1명에게는 1천만원, 가작 3명에게는 각 500만원이 수여된다. 당선자들은 앞으로 3개월간 스튜디오드래곤의 작가로 활동하며 소정의 창작 지원금을 지급받게 된다.
공모작 심사는 스튜디오드래곤 소속 감독, CP, 프로듀서와 함께 tvN과 OCN의 기획개발팀이 참여했으며 약 두 달에 걸친 심사 끝에 6개의 작품이 당선됐다. 최우수상의 영예는 차이영 작가의 ‘내 왼손을 고소한다’로 ‘통제되지 않는 왼손’이라는 기발한 발상에 미스터리와 서스펜스, 그리고 멜로를 잘 엮어 극화한 특색 있는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이선 작가의 ‘은애하는 도적님아’로 고전을 새로운 방식으로 해석해로맨스를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OCN상은 느와르 장르의 클리셰를 역이용한 상상력이 매력적인 허유진 작가의 ‘느와르의 법칙’, 가작은 조슬아 작가의 ‘이로운 사기’, 방은미 작가의 ‘서스펙트’, 김나영 작가의 ‘반갑습니다 고객님’이 수상했다.
스튜디오드래곤 송진선 기획팀장은 “이번 극본 공모전부터 대면 인터뷰라는 심사과정을 신설해 작가님들이 극본을 쓰게 된 배경과 행간 속 의미를 더 깊게 파악할 수 있었고, 작가님들께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드려야겠다는 책임감이 보다 강해졌다”며 “일회성 시상이 아닌 장기적인 관점에서 드라마 작가로 자리매김할 때까지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스튜디오드래곤은 지난 해 ‘제1회 드라마 극본 공모전’을진행한 바 있다. 당시 100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6명의 작가 중 기획개발 과정을 통해 4명의 작가가 스튜디오드래곤과 전속 계약을 맺고 집필을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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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