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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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티 들썩이게 만든 편지 한 장…강다니엘, 두 달만 활동 재개 선언 [엑's 이슈]

기사입력 2020.01.30 10:59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가수 강다니엘이 2달 만에 자필 편지로 복귀를 알렸다.

강다니엘은 29일 자신의 팬카페에 편지를 남기며 복귀 의사를 밝혔다. 강다니엘은 "저에게는 유난히 추운 겨울이었다"며 "추위를 이겨내기 위해 잠시 겨울잠이 필요했다. 인사도 제대로 못 하고 떠나버려서 미안하다"고 갑작스럽게 활동을 중단한 것을 사과했다.

이어 "얼어붙어 있던 저의 겨울에도 끝이 있고, 그 끝에는 봄의 시작이 있나 보다"라며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따뜻한 이야기들이 봄을 데려와서 저도 다시 몸을 일으켜 세우고 다가오는 봄을 맞이하려고 합니다"라고 활동 재개 의사를 밝혔다.

강다니엘은 "갑작스러운 소식을 접하시고 많이 놀라셨을 텐데도 따뜻하게 감싸 안아주신 여러분께 늦게나마 정말 감사드린다. 몇 번을 말해도 부족한 것 같다"며 "이제 일어나겠다. 여러분에게 받은 만큼, 그것보다 더 많이 드리겠다. 행복한 2020년을 만들어가자"고 복귀를 약속했다.

강다니엘의 소속사 커넥트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강다니엘이 아직 완전하게 회복한 것은 아니지만 조금씩 움직여보려고 하고 있다. 팬카페에 올린 글은 괜찮아졌다고 팬들에게 소식을 전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스케줄이 정해지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활동을 위해 차근차근 준비하려고 한다"며 "건강은 많이 좋아졌다. 휴식과 안정을 조금 더 취하면 괜찮아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강다니엘은 지난해 12월 돌연 활동 잠정 중단을 알렸다. 당시 소속사는 "강다니엘이 올 상반기부터 면역력 저하에 따른 잦은 건강 악화에 심리적인 불안 증세로 병원을 방문, 우울증 및 공황 장애 진단을 받았다"며 "아티스트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할 것은 충분한 휴식과 안정이라는 결론에 다다랐다"고 설명했다.

조금은 갑작스러운 활동 중단 소식에 많은 다니티(강다니엘 공식 팬클럽)가 걱정과 우려를 나타냈다. 팬들은 강다니엘의 소식에 당황하면서도 완쾌한 모습으로 돌아오길 바란다며 응원을 보냈다. 

강다니엘은 활동을 중단했지만 팬들의 활동은 멈추지 않았다. 강다니엘이 잠시 휴식을 선언한 이후에도 팬들은 강다니엘의 이름으로 기부를 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강다니엘을 응원했다.

이러한 팬들의 성원에 강다니엘은 지난 설 연휴를 맞아 다양한 미공개 사진을 공개하며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밝은 모습의 강다니엘의 사진이 공개된 지 얼마 되지 않아 강다니엘은 조심스럽게 활동 재개 의사를 밝혔다. 

강다니엘의 편지를 접한 팬들은 열광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강다니엘 팬들은 "기다리고 있었다" "건강하게 돌아와서 감사하다"며 강다니엘의 복귀를 축하했다. 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등에 업은 강다니엘이 복귀 후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관심이 모아진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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