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이 좋은 기회를 살라지 못하고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대표팀은 26일(이하 한국시간) 태국 방콕에 위치한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최전방엔 오세훈(상주상무)이 나섰고, 정우영(SC프라이부르크), 김진야(서울)가 좌우 측면 공격수로 이름을 올렸다. 김진규(부산)가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격했다. 중원은 김동현(성남)과 원두재(울산)이 구성했고, 수비는 이유현(전남), 정태욱(대구), 이상민(을산), 강윤성(제주)가 호흡을 맞췄다. 골키퍼 장갑은 송범근(전북)이 꼈다.
사우디는 알함단, 가립, 알레사, 알 간남, 알리, 알 하산, 두바이쉬, 힌디, 알탐박티, 압둘하미드, 알 야미가 나왔다.
한국은 전반 9분 김동현이 상대 패스를 끊고 크로스를 올렸지만 슈팅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오히려 전반 11분 송범근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상대 압박에 볼을 내줄뻔했다.
전반 19분 정우영이 빠른 스피드에 이른 드리블 돌파로 페널티박스 안으로 진입했다. 수비를 제친 뒤 슈팅을 때렸지만 골커퍼가 막았다. 이어진 코너킥에선 이상민의 헤더가 높게 떴다. 사우디는 전반 24분 알리가 페널티박스 앞에서 슛을 시도했으나 이상민을 맞고 빗나갔다. 한국은 전반 28분 정태욱의 패스미스로 큰 위기를 맞았지만 문전 앞에서 알함단의 슈팅이 빗나갔다.
한국은 전반 34분 오세훈의 오른발 슈팅이 빗나가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38분엔 정유영이 김동현의 절묘한 패스를 받고 전진했지만 마지막 판단이 아쉬웠다. 정우영은 전반 42분 김진야의 낮은 크로스를 받아 골과 다름없는 찬스를 잡았지만 슈팅이 높게 뜨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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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