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2020 아육대'에 워너원이 다시 뭉쳤다. 연합팀으로 출전한 이들은 e스포츠 종목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24일 방송된 MBC '2020 설날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 대회'에는 e스포츠 종목이 진행됐다.
많은 팀이 출전한 가운데 김재환, 하성운, 박지훈, 이대휘는 연합팀이라는 이름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47명의 선수들이 경기에 참여하며 본격적인 1라운드 대결이 펼쳐졌다.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이대휘와 김재환, 하성운은 초중반에 탈락했지만 평소에도 해당 게임을 즐기는 것으로 유명한 박지훈은 생존을 이어갔다.
특히 박지훈은 '존버'(존중하며 버티기. 게임 내에서 킬 대신 생존에 우선을 두는 플레이 스타일)대신 '여포'(게임 내에서 다수의 적을 죽이는 것을 우선으로 하는 스타일) 스타일로 다수의 킬을 쓸어담았다.
보급상자를 통해 강력한 무기까지 획득한 박지훈은 게임 막판까지 킬을 쓸어담으며 최종 7킬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진 온라인 축구 게임에서는 하성운과 김재환이 극적인 역전승을 일궈냈다.
더보이즈 상연, 선우와 맞붙은 연합팀 멤버들은 경기 시작전부터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김재환은 화려한 개인기를 선보이며 즐거움을 선사했다.
그러나 선제골은 더보이즈가 기록했고 연합팀은 전반전을 뒤진 채로 마무리했다. 후반전 맹공에 나선 연합팀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하성운이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동점을 만들었다.
김재환은 기세를 몰아 역전골까지 만들었고 경기는 연합팀의 2대1 승리로 끝났다. 김재환과 하성운은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세레머니를 선보이며 승리를 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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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