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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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브리그' 이용우→채종협, 야구팬 동요하게 만든 최강 캐스팅

기사입력 2020.01.23 10:41 / 기사수정 2020.01.23 10:41

신효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효원 인턴기자] ‘스토브리그’ 이용우-하도권-홍기준-채종협이 야구선수보다 더 야구선수 같은 포스를 뽐내고 있다.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는 탄탄한 대본과 더불어 주조연 급을 망라하고 캐릭터에 100% 녹아든 열연을 펼치는, ‘신의 한 수’라고 불리는 캐스팅이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더욱이 극중 선수 역할로 나선 배우들은 실제 선수라도 해도 믿을 만큼 오차 없는 선수 연기로 시청자들의 지지를 끌어냈다.

이와 관련 드림즈 4대 투수로 변신한 이용우, 하도권, 홍기준, 채종협의 ‘야구선수 도전기’를 정리해봤다.

◆‘빛 창주’ 이용우 : #메이저리그 투수 체형 연구 #외모포기 #평범 말투

이용우는 메이저리그 출신인 길창주를 표현하기 위해 ‘야구선수 피지컬’ 만들기에 공을 들였다.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체형을 분석, 어깨와 상체를 키우는 운동에 주력하며 미국에 가기 직전까지 3주간 5kg을 증량, 몸을 만드는가 하면, ‘배우’의 느낌을 지우고 오로지 ‘야구 선수’로 보이기 위해 태닝으로 그늘진 피부를 연출했다. 또한 병역기피 여론으로 자책감을 안고 살던 길창주의 내면을 드러내기 위해 관리도 포기한 채 평범하면서도 느린 말투로 죄책감이 짙은 성격을 표현했다.

◆‘갓 두기’ 하도권 : #완벽 피지컬 #열혈 레슨 #야구 입문

‘스토브리그’ 팬들 사이 ‘갓 두기’로 통하는 하도권은 캐스팅됨과 동시에 투구 연습에 매진했고, 추가로 스카우트팀 차장 장우석 역을 맡고 있는 프로야구 선수 출신 김기무에게 특별 개인 레슨까지 받는 열정을 보였다. 그 결과 하도권은 투구의 많은 부분을 직접 연기하고 있으며, 촬영 중 연예인 야구단에서 입문하는 등 야구에 푹 빠진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짠 진우’ 홍기준 : #부상 투혼 #파격 변신 #만능 스포츠맨

홍기준은 ‘스토브리그’에서는 기존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는 달리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냄과 동시에 다이빙, 승마 등 그동안 쌓아뒀던 ‘만능 스포츠맨’의 내공으로 전직 19승 선수이자 노장투수 장기준 역을 완벽히 소화하고 있다. 장비를 착용한 야구는 처음 도전한다는 홍기준은 하루 2~3시간씩 연습을 강행하며 즐겁게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

◆‘꽃 민호’ 채종협 : #나노분석 #연습 벌레 #꽃 미소 담당

유민호 역 채종협은 상큼한 꽃 미소로 ‘야구 바보’ 유민호 다운 매력을 뽐내는 가하면 캐스팅됨과 동시에 연습장에 매일 출근 도장을 찍으며 ‘연습벌레’다운 모습을 선보였다. 또한 여러 야구 경기 속 선수들의 모습을 나노 단위로 보고 또 보며 섬세한 몸짓과 표정까지 놓치지 않으려고 애썼던 것. 촬영 중에도 ‘투 머치 질문러’로 빙의, 하나라도 더 배우려는 열정으로 스태프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제작진 측은 “이용우-하도권-홍기준-채종협은 ‘스토브리그’ 속에서 진짜 야구선수처럼 보일 수 있도록 아낌없는 노력과 열정을 발휘, 스태프들의 무한 감동을 끌어내고 있다”라며 “앞으로 방송될 ‘스토브리그’ 12회에서 그 노력의 결과가 드러날 전망이니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스토브리그’ 12회는 설 연휴 이후 오는 31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 ‘스토브리그’

신효원 기자 shw1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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