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라슛돌이' 박주호 스페셜 감독, 어수선한 분위기에 "건후보단 통제 되겠죠?"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축구선수 박주호가 '슛돌이'에 스페셜 감독으로 등장했다.

21일 방송된 KBS 2TV '날아라 슛돌이-뉴 비기닝'에서는 박주호가 FC 슛돌이 스페셜 감독으로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슛돌이들은 박주호를 아는지 묻자 "TV에서 봤다"면서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나은이 아빠"라고 알아봤다.

박주호는 아이들과 빨리 친해지기 위해 슛돌이들의 특징들을 적어왔다. 한참 아이들의 특징을 공부하던 박주호는 "건후보다는 통제가 되겠죠?"라면서 애써 웃었다. 하지만 직접 만난 슛돌이들의 어수선한 분위기에 쉽게 입을 떼지 못했다.

결국 슛돌이들을 불러모은 박주호는 "오늘 일일 감독으로 왔는데 말 잘 들어줄 수 있냐. 축구는 재밌게 하는게 중요하다. 감독님과 호흡을 맞추기 위해서 게임을 해보려고 한다"면서 특유의 다정한 말투로 아이들을 집중시켰다.

박주호의 말에 아이들은 집중하며 게임에 임했다. 이내 아이들은 박주호의 말에 따라 움직이며 즐거운 분위기가 이어졌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