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번외수사’가 오늘(21일) 공개한 캐스팅 티저 영상이 드라마 팬들의 호기심을 무한 자극한다. 배우 차태현, 이선빈, 정상훈, 윤경호, 지승현. 이름만 들어도 기대감이 상승하는 다섯 배우가 아주 특별한 팀플레이를 예고한 것.
OCN 드라마틱 시네마 ‘번외수사’는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범인 잡는 꼴통 형사와 한 방을 노리는 열혈 PD를 앞세운 다섯 아웃사이더들의 범죄소탕 오락액션. 영화와 드라마의 특별한 콜라보를 통해 웰메이드 장르물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평을 받았던 ‘트랩’, ‘타인은 지옥이다’를 잇는 세 번째 드라마틱 시네마 작품이다. OCN을 통해 처음으로 장르물에 도전하는 차태현과 다양한 작품에서 매력적인 존재감을 드러낸 이선빈이 캐스팅돼 화제를 모았던 바. 이들과 함께 ‘팀불독’으로 뭉쳐 찰떡 호흡을 자랑할 정상훈, 윤경호, 지승현의 캐스팅이 공개돼 드라마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먼저 국민배우 차태현은 한 번 범인이라 생각하면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끝까지 뒤쫓는 형사 진강호 역을 맡았다. 영화와 드라마, 그리고 예능까지 ‘올라운드’ 활약을 보이는 만능 엔터테이너 차태현이 OCN을 만나 어떤 변신을 선보일지 기대감이 증폭된다. ‘위대한 쇼’, ‘38 사기동대’, ‘미씽나인’ 등 다양한 장르물에서 개성 있는 연기를 선보였던 이선빈은 정의감 넘치는 열혈 PD 강무영으로 변신한다. 시청률 10%를 목표로 경찰이 못 잡은 범인 잡는 프로그램을 만들기로 결심하게 된다고.
이들과 폴리스라인 밖에서 기상천외한 수사를 펼칠 ‘팀불독’의 면면 또한 흥미롭다. 먼저 정상훈이 국과수 수석 부검의였으나 극악무도한 세상에 대한 회의와 망자에 대한 연민으로 장례지도사가 된 이반석을 연기한다. 단 3분 만에 시체를 부검하고 감쪽같이 복원하는 능력을 지닌 그는 진강호와 강무영의 수사에 많은 도움을 주는 인물이다. 독보적 개성으로 영화, 드라마, 뮤지컬 등 분야를 넘나들며 활약하는 정상훈이 이번엔 어떤 캐릭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윤경호는 ‘번외수사’에서는 과거 암흑가 전설의 주먹이었으나 현재는 작은 칵테일바 사장인 테디 정으로 분한다. 진강호와 호형호제하는 사이로 종종 그의 요청을 받고 수사를 돕는다. 다만 조직의 보스였던 과거의 영광은 옛말이 되고 저질체력 탓에 금방 방전되는 것이 문제라고. 2019년, 드라마틱 시네마 첫 번째 작품이었던 ‘트랩’에서 소름끼치는 싸이코패스 사냥꾼 연기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 바 있는 윤경호가 ‘번외수사’에선 어떤 변신을 선보일지 호기심이 증폭된다.
지승현은 한때 국내 최고의 프로파일러였던 사립탐정 탁원 역을 맡았다. 큰돈을 벌고자 탐정사무소를 차렸으나 월세도 제대로 못내는 신세로 전락한 그는 자신에게 자문을 구하는 강무영을 도우며 함께 사건을 추적한다고. ‘미스터 션샤인’,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나의 나라’에서 인상적인 연기로 깊은 여운을 남긴 지승현이 이번 작품에선 유쾌한 매력으로 극에 활력을 불어 넣을 예정이다.
가지각색 독특한 능력과 매력을 지닌 다섯 아웃사이더들의 신선한 조합이 기대를 모으는 ‘번외수사’. 제작진은 “개성과 연기력 모두 겸비한 실력파 배우 5인방이 펼치는 색다른 팀플레이를 기대해 달라. 경찰이 해결하지 못한 사건을 끝까지 추적하며 시청자들에게 오감 만족 시원한 사이다 수사극을 선사하겠다”라고 전했다.
‘번외수사’는 장르물의 명가 OCN이 영화와 드라마의 포맷을 결합하고, 영화 제작진이 대거 의기투합해 영화의 날선 연출과 드라마의 밀도 높은 스토리를 통해 웰메이드 장르물을 제작하기 위해 2019년 시작한 ‘드라마틱 시네마(Dramatic Cinema)’의 세 번째 작품. 영화 ‘내 안의 그놈’, ‘미쓰 와이프’의 강효진 감독, 드라마 ‘실종느와르 M’을 집필한 이유진 작가와 신예 정윤선 작가. 그리고 '범죄도시', '성난황소'를 기획제작하고 '악인전'을 공동제작한 팀고릴라가 공동기획한다.
한편 ‘번외수사’는 올해 상반기 방영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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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