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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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장] 빙가다 "다카하라 이적설에 대해 할 말 없다"

기사입력 2010.07.14 23:34

전성호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전성호 기자] "다카하라 이적설? 해줄 말이 없다."

넬로 빙가다 감독이 이끄는 FC서울이 1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구FC와의 포스코컵 2010 8강전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하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빙가다 감독은 이날 우세한 전력에도 불구,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둔 것을 의식한 탓인지 "가장 중요한 것은 이겼다는 것이다."라며 승리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2-0이 된 후에 너무 방심했고, 한 골을 허용에 2-1이 된 뒤로 대구도 파이팅이 넘쳤다. 결국 승부차기에서 이겼지만, 게임 자체는 내가 기대했던 만큼은 아니었다."라며 수비 집중력 부족으로 경기를 쉽게 풀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밝혔다.

서울은 이날 승리로 라이벌 수원 블루윙즈와 포스코컵 결승행 티켓을 놓고 4강에서 맞붙는다. 라이벌 전에 대한 부담은 없는지에 대해서 빙가다 감독은 "우선은 당장 이번 주말에 있을 전남과의 경기에 집중하겠다. 홈경기인데다 후기 리그 첫 경기이므로 반드시 이겨야 한다."라며 수원과의 '슈퍼매치'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최근 이적설이 돌고 있는 일본 국가대표 출신 다카하라 나오히로에 대해서 빙가다 감독은 "현재 선수들에 만족하고 있고, 그에 대해선 코멘트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이적 시장에 대해선 별로 할 말이 없다."라며 다카하라 이적설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밝혔다.

[사진(C) 엑스포츠뉴스 정재훈 기자]



전성호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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