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연 기자] 지난해 9월 28일 개통해 김포 시민들의 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김포도시철도 ‘김포골드라인’이 장기간 무사고 운행을 이어가면서 역세권 부동산 상품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일명 김포시의 숙원사업으로 표현됐던 김포도시철도는 사업비 1조 5,086억 원을 투입해 김포한강신도시 양촌역부터 서울지하철 9호선 김포공항역까지 23.67km 구간을 운행하는 무인경전철이다. 양촌역부터 김포공항역까지는 약 32분이 소요되며, 김포도시철도 이용객들은 서울 지하철 5·9호선, 공항철도로 편리하게 환승할 수 있다.
김포골드라인 이용 승객수는 예상 승객수인 1일 8만 8,980명의 66%선. 특히 금요일(70%), 토요일(예상 승객수 6만 9,000명의 81%), 공휴일(예상 승객수 4만 7,000명의 91%)에는 예상치에 근접한 실제 이용 승객수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통 100일을 지나면서 이용객 551만 명을 돌파하고 95만km를 사고 없이 운행하고 있어 김포시에는 이제 없어서는 안 될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모습이다.
김포도시철도로 인해 김포와 서울 간의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역세권 부동산 상품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700여 가구에 달하던 김포시 미분양 아파트 물량이 김포도시철도 개통이 임박한 지난해 8월 잔여 36가구로 대부분 소진되는 등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미분양 아파트 물량이 해소되자 이제 투자자들은 김포시 내 교통 여건이 원활한 지식산업센터에도 눈을 돌리고 있다. 대표적인 단지가 김포도시철도 양촌역 인근에 위치한 역세권 지식산업센터 ‘디원시티’다. 경기도 김포시 구래동 자족시설용지에 위치한 ‘디원시티’는 지하 4층~지상 10층, 지식산업센터 397실, 상업시설 90실, 기숙사 180실 규모로 조성된다.
김포도시철도 양촌역을 통해 5·9호선과 공항철도 환승역인 김포공항역을 수월하게 이동할 수 있고 여기서 여의도와 강남으로 빠른시간 내에 진입할 수 있다.
또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인 대곶IC가 가까이 있어 차량을 통한 이동도 편리하다. 현재 인천~김포 구간이 운영되고 있지만, 2026년에는 김포~파주 구간이 개통돼 도시 간의 이동이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디원시티’는 업무공간과 상업시설, 기숙사, 특화문화거리로 구성된다. 기존 지식산업센터에서 진화한 신개념 지식산업센터로 업무에서 쇼핑, 주거, 문화까지 한 자리에서 누릴 수 있는 복합단지로 조성돼 편리한 근무 환경을 누릴 수 있다.
특히 기숙사의 경우 전 호실 복층형, 발코니 특화설계로 서비스면적을 극대화했다. 또한, 구래동 일대 오피스텔보다 저렴한 금액으로 공급하고 있어 임직원들의 부담을 줄였다. 고급 오피스텔에서만 볼 수 있었던 풀옵션형 주거공간을 구현했고, IoT 서비스를 적용해 보안과 안전에도 신경 썼다.
업무공간에는 다양한 사무실과 층고 12m의 로비, 사용자 필요에 맞춘 다양한 크기의 회의실과 접견실 등을 지니고 있다. 상업시설은 4면 개방형 테라스 특화 설계와 외부 에스컬레이터를 통해 김포도시철도 양촌역과 구래동 상업지구를 오가는 유동 인구를 끌어들일 수 있도록 설계했다.
휴게공간도 풍부하다. ‘디원시티’에 근무하는 종사자들을 위해 옥상정원이 마련됐고, 한강신도시 호수공원과 디원시티까지 이어지는 특화문화거리로 쾌적한 근무환경을 갖췄다. 한편, ‘디원시티’는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제공되며, 홍보관은 김포시 김포한강9로75번길 190 이너매스한강 2층에 마련되어 있다.
김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