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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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감독 "골라인 판독기, 존중한다... 운이 없었다"

기사입력 2020.01.19 11:52 / 기사수정 2020.01.19 14:18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조제 무리뉴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골라인 판독기를 존중한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18일(한국시간) 영국 왓포드에 위치한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왓포드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8승 7무 8패를 기록한 토트넘은 8위까지 떨어졌다.

토트넘은 왓포드의 조직력에 다소 고전했다. 이스마일라 사르의 개인 돌파에 측면을 자주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후반 20분엔 얀 베르통언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내줬으나 파울로 가자니가가 완벽히 막았다.

후반 추가 시간엔 아쉬운 장면이 연출됐다. 세르쥬 오리에가 낮은 크로스를 올렸고, 에릭 라멜라가 몸을 던져 슈팅으로 이어갔다. 골라인을 넘기 직전 이그나시오 푸세토가 걷어냈다. 골라인 판독 결과 굉장히 미세한 차이로 라인을 다 넘어가지 않으며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토트넘은 결국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 뒤 무리뉴 감독은 "내가 좋아하는 골라인 판독기는 실수를 하지 않는다. 1cm, 혹은 1mm 차이로 골이 선언되지 않았지만, 골라인 판독기를 존중한다"면서 "나는 그저 골, 혹은 노골 사인만 기다렸다. 운이 없었지만, 어쩔 수 없다"라고 골라인 판독기를 존중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에티엔 카푸에의 거친 태클에 대해선 "VAR과 심판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 카푸에의 파울 등 (불만 사항이) 많다. 이야기 하지 않는 게 낫다"라며 다소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기도 했다.

토트넘은 이날 경기에서도 최전방 스트라이커의 부재가 아쉬웠다. 해리 케인의 복귀가 늦어지는 상황에서 공격수를 영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가능하면 좋고, 아니라면 어쩔 수 없다. 우린 마지막 경기를 하는 게 아니다. 경기는 계속 있다. 지금 있는 선수들에게 충실해야 하고, 존중해야 한다. 영입을 하면 하는 것이고, 아니면 마는 것"이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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