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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맥캔, 올스타전 MVP 선정…'별 중의 별'

기사입력 2010.07.14 13:19

최세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NL 올스타팀을 14년 만에 승리로 이끈 브라이언 맥캔(26,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올스타전 MVP로 선정됐다.

맥캔은 14일(이하 한국시각), LA 에인절스의 홈구장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제81회 올스타전에서 7회 초, NL 올스타팀에 승리를 안기는 주자일소 2루타를 터뜨리며 '별 중의 별'이 됐다.

2002년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지명된 브라이언 맥캔은 2005년, 데뷔 이후 내셔널리그를 대표하는 '공격형 포수'로 자리매김했다.

2006년에는 .333의 타율에 24홈런 93타점을 쓸어담으며 데뷔 2년 만에 최고의 시즌을 보냈고, 그 해 처음으로 올스타에 선정됐다. 올 시즌 전반기에도 타율 .267, 10홈런 37타점의 변함없는 활약으로 2006년부터 5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맥캔은 5회 초 2사 1,3루에서 야디어 몰리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고, 첫 타석에서는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



몰리나에 이어 포수 마스크를 쓰고 계속해서 경기에 나선 맥캔은 7회 초, 두 번째 찾아온 기회는 놓치지 않았다. 7회 초, 2사 만루의 기회에서 좌완 맷 손튼을 상대,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는 역전 3타점 2루타를 날린 것이다.

맥캔의 한 방에 힘입어 NL 올스타팀은 3-1로 AL 올스타팀에 앞서나가기 시작했고, 승리를 끝까지 지켜내며 '13년 연속 올스타전 무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 = 브라이언 맥캔 (C) MLB /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홈페이지 캡처]

최세진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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