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7.14 09:33 / 기사수정 2010.07.14 09:37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뉴욕 양키스의 구단주인 조지 스타인브레너가 13일 사망했다. 향년 80세.
하워드 루벤스타인 양키스 대변인은 "이날 오전 스타인브레너가 심장마비를 일으켜 플로리다주 탬파지역의 한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양키스 구단은 "장례식은 비공식적으로 치러질 것이며, 추가적인 행사는 추후에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스타인브레너의 사망이 전해지자 양키스의 훈련구장 등에는 조기가 걸렸다.
1973년 양키스를 CBS로부터 1천만 달러에 사들여 MLB 최고의 명문 구단으로 키워낸 스타인브레너는 MLB에서 가장 오랫동안 구단주를 맡으면서 제왕의 면모를 선보였다.
그 탓에 '보스', '악마의 군주'등 의 별명을 얻기도 했다. 그가 키운 뉴욕 양키스는 현재 세계 프로구단 중 가장 높은 브랜드 가치를 지닌 것으로 알려졌고, 박찬호의 소속팀이기도 하다.
[사진=양키스의 전 구단주 스타인브레너의 사망 소식을 알리는 뉴욕 양키스 (C) 뉴욕 양키스 공식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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