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7.13 10:15 / 기사수정 2010.07.13 10:15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번사이드와 사도스키가 시즌 3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넥센 히어로즈는 13일 목동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애드리언 번사이드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이에 롯데 자이언츠는 라이언 사도스키를 선발로 내세우며 두 선발 투수 간 3번째 대결이 확정됐다. 두 선수의 지난 2번 대결은 번사이드가 1승 1무로 앞서 있다.
번사이드는 지난 7일, 롯데와의 마산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승리 투수가 됐다. 5이닝 동안 6개의 안타를 맞았지만 2개의 삼진과 노련한 피칭으로 시즌 8승째(7패)를 거두었다.
번사이드의 롯데 전적과 사도스키와의 대결에서 역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번사이드가 롯데전에 등판한 3게임 모두 사도스키와 맞붙었다. 지난 4월 14일 홈경기에서는 7이닝 동안 5실점 했지만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번사이드는 롯데 전적 18⅓이닝을 던져 9개의 삼진을 뽑아 내며 1승 방어율 4.42를 기록중이다.
이에 사도스키에게는 복수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도스키는 지난 8일 번사이드와의 맞대결에서 패전투수가 되고 말았다. 8이닝 동안 3피안타 3자책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자들이 번사이드 공략에 실패하며 시즌 6패(6승) 를 기록했다.
그러나 경기 내용 면에서는 절대로 뒤지지 않는 경기였다. 사도스키는 7일 경기에서 8이닝 동안 31명의 타자를 상대로 102개만 던지고 3실점 하며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실점 이하)를 기록했다. 4사구가 4개로 많았다는 것이 흠으로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번사이드가 팀의 4연패를 끊는 동시에 롯데 킬러로 부상할지, 사도스키가 번사이드에게 복수를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사도스키와 번사이드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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