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7.13 14:28 / 기사수정 2010.07.13 14:28
부산-홈 3연전의 첫 단추
부산은 수원과의 리그컵 경기를 시작으로 포항 스틸러스(K리그-17일), FC서울(FA컵-21일)과의 홈 3연전을 가진다.
'2010 피파 남아공 월드컵'이 끝난 뒤 잇달아 펼쳐지는 홈경기에 평소보다는 많은 관중이 입장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팬들이 보는 앞에서 어떠한 활약을 펼치느냐가 후반기 관중 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최근 J리그의 쇼난 벨마레(1-1 무승부)와 친선 경기를 치렀던 부산은 전반기 주전 멤버들을 대거 기용한 것으로 보아, 후반기에도 기존 선수들로 경기를 풀어가되 다양한 전술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시즌 아쉽게 리그컵 준우승에 그친 부산의 황선홍 감독은 리그컵 1라운드 대전 시티즌과의 경기가 끝난 뒤 인터뷰를 통해 "베스트 멤버들로 반드시 리그컵서 우승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번 경기서 호물로를 내보내고 들여온 브라질 공격수 펠리피가 첫선을 보일 전망이다.
수원-후반기 반격 시작할까?
K-리그 최하위에 처져있는 수원의 대반격이 이루어질까?
차범근 감독 후임으로 임명된 윤성효 감독의 첫 프로 공식 경기이기도 한 이번 경기는 수원입장에선 과장해서 보면 후반기 흐름을 가름할 경기로 보일 수도 있다.
윤성효 감독은 지난 9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2주간의 강릉 전지훈련을 통해 많은 준비를 했다. 대표선수들이 뒤늦게 합류했으나 팀 전술을 소화하는데 별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다.
수원은 남아공 월드컵 한국의 전 경기에 출장했던 염기훈의 왼발에 기대를 걸어 볼만한다. 수원으로 이적 후 'AFC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선 득점포를 쏘아 올렸지만, 아직 국내 리그에선 수원 소속으로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지만, 그래도 국내 최고의 왼발 공격옵션임은 틀림없기 때문이다.
여기에 총 6회 우승으로 역대 리그컵 최다 우승팀인 수원은, 2005시즌 부산에 1-4로 패배한 이래 다섯 시즌 동안 단 한 번도 패배하지 않는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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