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가수 박지민이 게재하는 글마다 이슈를 모으고 있다. 최근 성희롱을 일삼는 악플러를 향해 강경 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이번에는 '자신을 사랑하라'라는 글을 게재해 다시 한 번 이목이 집중됐다.
박지민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떤 모양이든 상관하지 말고, 당신을 사랑하라.(Don’t care what shape, just love the way u are)"라는 글과 함께 여성의 신체 일부가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또 박지민은 최근 악플러와 나눈 메시지를 공개해 이목을 끌기도. 공개된 메시지 속 한 악플러는 "지민이 XX 많이 자랐네"라고 성희롱 발언을 했다. 이에 박지민은 "닥쳐 미친 X아"라고 대응했다.
그러자 악플러는 "너나 닥쳐 XXX아. XX 잘 자란 거 맞잖아. 되게 화내네"라고 도발했고, 박지민은 "답장 몇 번 해주니까 이제 친구 같냐? 정신 차려. 나보다 나이 많으면 진짜 답 없는 거고, 나보다 어리면 그냥 덜 자란 애새끼라고 생각함. 상대해주느라 힘들었다. 꺼져라"고 분노했다.
앞서 지난 10월 박지민은 "제 사진 한 장으로 온갖 디엠에 하지도 않은 가슴 성형에 대한 성희롱, 디엠으로 본인 몸 사진 보내시면서 한 번 하자라고 하시는 분, 특정 과일로 비교하면서 댓글 쓰시는 분들, 디엠들 다 신고하겠다"는 글을 게재하며 성희롱 악플러들을 향해 강력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박지민은 지난 2012년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1'에서 우승하며 15세의 어린 나이에 데뷔했다. 귀엽고 통통했던 과거와 달리 살이 쏙 빠지고 성숙해진 외모를 자랑하면서 게재하는 사진에 성희롱 섞인 악플들이 줄곧 달려왔다.
결국 박지민은 도를 넘는 성희롱 악플에 불쾌함을 드러내며 지속적으로 악플러들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있다. 그는 악플에 선처 없이 강경 대응할 것을 예고해 뜨거운 응원을 받고 있다.
박지민은 지난해 8월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나 독자 행보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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