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30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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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첸, 결혼+2세 발표→'이미 결혼식 완료+임신 7개월' 루머→SM "사실무근" [종합]

기사입력 2020.01.14 09:50 / 기사수정 2020.01.14 10:23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엑소 첸이 갑작스럽게 결혼과 2세가 생겼음을 발표하면서, 각종 루머까지 돌고 있다. 이와 관련해 SM엔터테인먼트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첸은 13일 공식 팬클럽 커뮤니티 'Lysn'을 통해 자필편지를 게재하며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결혼할 계획이며, 2세까지 생겼음을 직접 알렸다.

자필편지를 통해 첸은 "저에게는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여자친구가 있다"며 "이러한 결심으로 인해 어떠한 상황들이 일어날지 걱정과 고민이 앞서기도 했지만 함께 해온 멤버들과 회사, 특히 저를 자랑스럽게 여겨주시는 팬 여러분들이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놀라시지 않도록 조금이나마 일찍 소식을 전하고 싶어, 회사와도 소통하고 멤버들과도 상의를 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저에게 축복이 찾아오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어  "언제, 어떻게 말씀드릴지 고민하면서 더 이상 시간을 지체할 수 없었기에 조심스레 용기를 냈다"며 "
이러한 소식을 듣고 진심으로 축하해준 멤버들에게 너무 고맙고 부족한 저에게 과분한 사랑 보내주시는 팬여러분들께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역시 "첸이 소중한 인연을 만나 결혼을 하게 됐다. 신부는 비연예인으로, 결혼식은 양가 가족들만 참석해 경건하게 치를 계획"이라며 "가족들의 의사에 따라, 결혼식 및 결혼과 관련된 모든 사항은 비공개로 진행된다"고 첸의 결혼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2012년 4월 엑소로 데뷔해 국내외로 최정상 인기를 달리고 있는 첸의 갑작스러운 결혼 고백은 팬들의 축하를 받음과 동시에 충격이라는 반응도 얻었다. 특히 2세가 생겼음을 고백하면서 일부 팬들은 패닉에 빠지기도. 그러면서 일각에서는 첸이 지난 13일 이미 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렸으며, 여자친구는 임신한지 7개월이 됐다는 루머까지 생성됐다.

결국 SM 측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SM 측 관계자는 14일 엑스포츠뉴스에 "첸이 어제(13일) 성당에서 결혼했다는 보도는 사실무근이다. 임신 7개월이라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고 전하며 루머를 일축했다.

이하 첸 자필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첸입니다 
팬 여러분들께 드릴 말씀이 있어,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말을 시작해야할지 무척 긴장되고 떨리지만,
너무나 큰 사랑을 주신 팬 여러분들께 가장 먼저 솔직하게 말씀드리고 싶어
부족한 문장으로 나마 글을 올립니다. 
저에게는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이러한 결심으로 인해 어떠한 상황들이 일어날지 걱정과 고민이 앞서기도 했지만 
함께 해온 멤버들과 회사, 특히 저를 자랑스럽게 여겨주시는 팬 여러분들이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놀라시지 않도록 조금이나마 일찍 소식을 전하고 싶어, 
회사와도 소통하고 멤버들과도 상의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저에게 축복이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회사, 멤버들과 상의해 계획했던 부분들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기에
저도 많이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이 축복에 더욱 힘을 내게 되었습니다.
언제, 어떻게 말씀드릴지 고민하면서 더 이상 시간을 지체할 수 없었기에 
조심스레 용기를 냈습니다. 
이러한 소식을 듣고 진심으로 축하해준 멤버들에게 너무 고맙고
부족한 저에게 과분한 사랑 보내주시는 팬여러분들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항상 감사한 마음 잊지않고, 변함없이 제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언제나 감사드립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SM엔터테인먼트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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