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7.12 07:22 / 기사수정 2010.07.12 07:22
FIFA는 12일(이하 한국시각) 기자단 투표를 통해 23.4%를 얻은 포를란이 21.8%에 그친 네덜란드의 베슬러이 스네이더(인터 밀란)을 제치고 골든볼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포를란은 이번 대회 우루과이를 4강으로 이끄는데 큰 역할을 했다. 이번 월드컵에서 7경기 모두 출전한 포를란은 5골(1도움)로 독일의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 스페인의 다비드 비야(바르셀로나), 스네이더와 함께 득점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도움에서 뒤처지며 득점 4위에 랭크됐다.
그러나 루이스 수아레스(아약스)와 함께 우루과이 공격진을 이끈 포를란은 남미의 자존심을 지키기에 충분했다. 남미 예선 5위로 간신히 남아공행 티켓을 따낸 우루과이를 4위까지 올려놓은 포를란은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적인 선수로 거듭 태어났다.
포를란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투표율을 얻은 스네이더가 실버볼, 그리고 비야가 브론즈볼을 수상하게 됐다.
[사진=디에고 포를란 (C)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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