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인턴기자] 배우 신성록이 '집사부일체'에 합류하며 이상윤, 이승기, 양세형, 육성재와 함께 치어리딩에 도전했다.
12일 방송된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서는 신성록이 고정 멤버로 합류해 기대를 모았다. 신성록이 등장하자 멤버들은 열정적으로 환영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신성록은 번개맨 분장을 한 이상윤에 “이게 무슨 꼴이냐”고 질문했고 이상윤은 “바로 네 꼴”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곧바로 신성록은 탈의실로 직행, 번개맨을 완벽 소화한 모습으로 등장했고 멤버들은 폭소하며 이를 반겼다. “집에서도 이렇게 입냐”는 이승기의 질문에 신성록은 “오늘 처음 입어봤는데 잘 맞다”고 답했다.
예상치 못한 신성록의 당당함에 상승형재들은 긴급 회의를 소집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멤버들은 레몬 먹기, 코끼리 코 등의 신고식을 제안한다. 신성록은 미션을 수행하면서 빙구같은 모습을 뽐내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신성록은 소태차 마시기, 쉐킷바리 마이크 쇼에도 당황하지 않고 예능의 끼를 대방출하며 성공적으로 예능 신고식을 마쳤다. 이에 육성재는 “예상 밖이다. 생각보다 뻔뻔하시다”라고 말했다.
또 이승기는 “옷을 갈아입으시면 안 되냐. 너무 자연스러워서 감흥이 없다”고 말했고 신성록은 “좀만 더 길게 가겠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신성록은 의문의 007 가방에서 자기소개서를 꺼내 멤버들에게 건넸다. 신성록은 단점으로 “약간의 허언증이 있고 성급하다"고 말했고 "당분간 내 위주로 캐릭터를 잡아달라"고 덧붙여 폭소케 했다.
이어 멤버들이 "오늘의 사부님은 누구냐"며 예상하던 중 갑자기 경기장으로 응원단이 들어왔다. 이들은 텀블링 등 고난이도 기술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사부의 정체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치어리딩 팀이었다. 제작진은 “새롭게 맞이한 2020년을 파이팅 넘치게 시작하자는 의미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파이팅 넘치는 국가대표 치어리딩 팀을 사부님으로 모셨다”라며 “방금 보신 치어리딩 공연을 사부님들과 함께 연습해서 내일 저녁 여자 프로농구 경기 하프타임 축하공연을 하시면 된다”라고 미션을 전했다.
이에 이승기는 "이건 우리가 진짜 못한다"고 말했고 양세형은 포기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장진우 감독은 믿음과 협동이 치어리딩의 기본이라고 답했다. 이에 양세형이 "집사부일체에 없는 게 그 두 개"라고 말하자 장진우 감독은 “저만 믿고 따라오면 된다”며 멤버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줬다.
감독은 믿음과 협동 그리고 안전과 밝은 표정(치어페이스)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이에 멤버들은 경쟁하듯 밝게 웃으며 무아지경 댄스 실력을 선보였다. 이에 이상윤은 “성록이가 들어오니까 역효과가 난다. 경쟁적으로 과해진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멤버들은 믿음 훈련에 돌입했다. 믿음 훈련은 상대를 믿고 후방으로 낙하하는 것. 이에 이승기는 “진짜 믿는다”며 뜀틀 위에 올라가 뒤로 점프했고 육성재와 신성록이 뒤에서 받쳤다. 다음은 단을 하나 높여서 신성록, 양세형, 육성재가 도전했다.
믿음 테스트 후 바로 기술 단계에 돌입했다. 집사부일체의 대표 선수로 양세형이 올라가 훌륭하게 성공해냈다. 이에 신성록은 “키 큰 사람은 못하냐”며 도전했고 가뿐하게 성공했다. 이어 장진우 사부는 ‘바스켓 토스’를 할 선수로 양세형을 지목했다. 바스켓 토스란, 탑을 공중에 가볍게 던지면 베이스들이 밑에서 받아내는 기술이다. 양세형은 가장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익스텐션' 높이까지 성공해 박수를 받았다.
다음주 예고에서는 실제로 축하공연에 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집사부일체' 방송 화면
최희재 기자 novheejan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