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윌벤져스가 펭수의 등장에 극과 극 반응을 보였다.
12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EBS 연습생 펭수와 윌벤져스가 특급 만남을 가졌다.
이날 벤틀리는 아침부터 펭귄 탈을 쓰고 등장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윌리엄은 "나도 펭귄 하고 싶은데"라고 바람을 전했다. 샘아빠는 "요즘 펭귄 캐릭터가 굉장히 핫하지 않냐. 진짜 조금 있으면 남극에 갈지도 모르겠다"라고 펭수에 대한 윌벤져스의 팬심을 전했다.
샘아빠는 "그럼 우리 진짜 펭귄 만나러 갈까?"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후 도착한 곳은 눈썰매장이었다. 펭수는 깜짝 등장을 위해 숨어있었고, 샘아빠가 윌벤져스의 시선을 끄는 사이 눈썰매장 꼭대기로 올라갔다. 이어 윌벤져스는 눈썰매장 꼭대기에서 내려오는 펭수를 보며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벤틀리는 생각보다 거대한 펭수의 모습에 "아니야"라며 울음을 터트렸다. 반면 윌리엄은 펭수에게 다가가 "윌하!"라고 인사를 전했고, 이어 "진짜 펭수야? 나 만져봐도 돼?"라고 물었다. 이에 펭수는 날개를 건네며 "내 날개야. 이거 되게 부드럽지?"라고 답했다.
이후 윌리엄과 펭수는 눈 뭉치 대결을 펼쳤다. 윌리엄은 큰 눈 뭉치를 들고 "내 거가 더 크지?"라고 펭수를 약 올렸다. 이에 펭수는 매니저를 부르며 "얼음 큰 거 가져와봐"라고 소리쳐 웃음을 자아냈다. 윌리엄도 아빠에게 "진짜 헐크 큰 거 가지고 와"라고 외쳤다.
결국 눈 뭉치 대결의 승리는 윌리엄이 가져갔다. 이에 펭수는 "지금 KBS 와서 EBS 망신 당하는 겁니까?"라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또 펭수는 큰 눈 뭉치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쓰러지며 웃음을 더했다.
펭수는 "이거 세상에서 두 개밖에 없는 거다"라며 윌벤져스에게 펭수 모자를 선물했고, 이후 윌리엄과 달달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