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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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돌' 펭수X윌리엄, 눈썰매장서 달달 데이트… 벤틀리는 '눈물' [종합]

기사입력 2020.01.12 22:55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윌벤져스가 EBS 연습생 펭수를 만났다. 
  
12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펭수와 윌벤져스의 특급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슈돌 가족들은 KBS '연예대상' 시상식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첫 번째로 도착한 가족은 샘아빠와 윌벤져스였다. 윌리엄은 샘아빠에게 "오늘 나도 상 받아? 밥상?"이라고 물었고, 이에 샘아빠는 "너는 신인 개그맨상 받을 수 있을 거 같아"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도경완 아빠와 투꼼남매 연우, 하영이 도착했다. 윌리엄은 투꼼남매 가족을 보자마자 "셋이 똑같이 생겼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도경완은 연우에게 "여기 제일 늦게 들어왔지만 여기서 연우가 제일 형이다"라고 설명했고, 이에 연우는 윌리엄에게 "야 윌리엄. 나 몇 살인 줄 아냐?"라고 서열정리를 하며 주변을 폭소케 했다.

이어 문희준 아빠, 잼잼이 가족과 홍경민 아빠, 라원, 라임 가족이 등장했다. 잼잼이는 "군것질이 하고 싶다"라고 바람을 전했고, 이에 연우가 잼잼이의 손을 잡으며 "오빠랑 같이 과자 사러 다녀오자"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도경완은 "잼잼이 손은 절대 놓으면 안 된다"라고 당부했다. 이후 연우는 무거운 짐을 들고서도 잼잼이의 손을 절대 놓지 않는 모습을 보였고, 바닥에 무릎을 꿇고 잼잼이의 신발 끈을 묶어 주는 등 스윗한 면모를 보였다.

연우와 윌리엄은 대상 후보에 오른 슈퍼맨 아빠들의 지지 연설을 위해 무대에 올라갔다. 도경완은 "준비한 게 있다고 하는데 뭘 준비했습니까"라고 물었고, 이에 연우는 '오빠 한번 믿어봐'를 '아빠 한번 믿어봐'로 개사해 노래를 불렀다. 또 윌리엄은 폭풍 댄스를 선보여 주변을 폭소케 했다. 이날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베스트 아이콘상부터 대상까지 총 5관왕을 달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샘아빠는 펭수에 빠진 윌리엄과 벤틀리를 위해 "그럼 우리 진짜 펭귄 만나러 갈까?"라고 말했다. 이후 도착한 곳은 눈썰매장이었다. 펭수와 샘아빠는 윌벤져스를 위한 비밀 작전을 펼쳤고, 이어 눈썰매장 꼭대기에서 펭수가 내려오면서 윌리엄, 벤틀리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러나 벤틀리는 생각보다 거대한 펭수를 보고 "아니야"라며 울음을 터트렸다. 윌리엄은 펭수에게 다가가 "진짜 펭수야? 나 만져봐도 돼?"라고 물었고, 이에 펭수는 날개를 건네며 "내 날개야. 이거 되게 부드럽지?"라고 답했다.

이후 윌리엄과 펭수는 눈 싸움을 펼쳤다. 윌리엄은 눈 뭉치를 들고 "내 거가 더 크지?"라고 약 올렸고, 이에 화가 난 펭수는 "매니저 얼음 큰 거 가져와봐"라고 소리쳐 웃음을 자아냈다. 윌리엄도 "아빠. 진짜 헐크 큰 거 가지고 와"라고 외쳤다.

결국 눈 뭉치 대결에서는 윌리엄의 승리였고, 이에 펭수는 "지금 KBS 와서 EBS 망신 당하는 겁니까?"라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또 펭수는 큰 눈 뭉치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쓰러지며 웃음을 더했다. 

이후 펭수는 "이거 세상에서 두 개밖에 없는 거다"라며 윌리엄과 벤틀리에게 펭수 모자를 선물해 눈길을 끌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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