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황의조가 후반에 교체 투입되며 복귀전을 치렀지만 팀의 패배는 막지 못했다.
보르도는 12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에 위치한 누보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열린 리옹과 2019/20 프랑스 리그1 20라운드 홈 경기에서 1-2로 졌다. 보르도는 최근 4연패를 당하며 13위(7승 5무 8패, 승점 26)까지 내려 앉았다.
황의조는 팀에 지고 있던 후반 25분 교체 투입되며 약 한 달 만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을 따 병역 특례 혜택을 받은 황의조는 12월에 일시 귀국해 4주간 기초 군사 훈련을 받았다.
보르도는 전반 15분 상대 수비의 어이없는 실책을 놓치지 않고 지미 브리앙이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전을 1-0으로 마친 보르도는 후반에 무너졌다. 후반 5분 리옹의 막스웰 코르넷의 슛이 수비를 맞고 굴절되며 골대로 굴러 들어갔다. 리옹이 흔들리느 보르도의 수비를 두들겼다. 후반 8분 무사 뎀벨레가 코르넷의 패스를 받아 깔끔한 슛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보르도는 후반 25분 황의조를 교체 투입하며 역전을 노렸다. 보르도는 후반 39분 로랑 코시엘니가 프리킥에 가담해 골을 터뜨렸으나 VAR 결과 오프사이드가 판정되며 취소됐다.
황의조는 추가 시간까지 포함해 24분 간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경기 결과를 바꾸지는 못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