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겨울 이적시장에서 첫 보강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벤피카의 미드필더 제드손 페르난데스가 18개월 임대 계약으로 토트넘에 합류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페르난데스는 얼마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등 복수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의 관심을 받아왔다. 미드필더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페르난데스는 중원 자원이 약한 팀들의 1순위 영입 대상이 됐다.
토트넘은 최근 탕귀 온돔벨레와 무사 시소코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이적이 확실시 되고 있기에 중원 자원이 부족해진 상황이다. 이에 토트넘은 재빨리 전력 보강에 나섰다. 첫 타깃은 페르난데스다. 토트넘은 8000만 파운드(약 1,000억 원)에 달하는 큰 바이아웃을 지불하기 보단 선 임대 후 더 낮은 가격에 이적 시키는 방안을 모색한 것으로 보인다.
스카이스포츠는 "다음주에 영국으로 건너와 직접 계약을 마무리할 것이다"라며 구체적인 사항까지 전했다.
영국의 대중지 가디언도 똑같은 내용을 다뤘다. 가디언에 따르면 페르난데스의 에이전트인 조르제 멘데스가 토트넘에 직접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