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가수 전소미와 그의 아버지 매튜 다우마가 서로를 걱정했다.
11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추크'에서는 전소미가 매튜 다우마를 걱정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매튜 다우마는 "토할 거 같다"라며 고통을 호소했고, 결국 바닥에 누워 휴식을 취했다. 앞서 매튜 다우마는 구조를 기다리며 불을 피운 바 있다.
전소미는 매튜 다우마 대신 불씨를 살폈고, "아빠가 저를 케어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힘든 걸 모르고 있는 거 같다. 저렇게까지는 안 했으면 좋겠다"라며 털어놨다.
그러나 매튜 다우마는 전소미가 일하는 모습을 보자마자 자리에서 다시 일어났다. 결국 전소미는 "아빠가 쉬었으면 좋겠다"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후 전소미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아빠한테 화가 났던 것 같다. 아빠는 계속 '괜찮다'라고 하지만 괜찮지 않았다. 딸이랑 같이 갔으니까 아빠의 마음으로는 다 잘하고 싶고 멋있고 싶은 마음이 앞서서 그냥 막 했던 거 같다. 저를 위해서. 그게 너무 마음이 아팠다"라며 속상해했다.
매튜 다우마 역시 "소미한테 너무 잘해주려고 하다가 스트레스를 줬다"라며 미안해했고, 그 과정에서 전소미와 매튜 다우마는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또 김병만은 연기를 보고 멤버들을 찾아냈고, 미션 종료까지 30분을 남겨둔 상황에서 전원 탈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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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