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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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부상' 이종욱, 1군 말소…임재철 등록

기사입력 2010.07.11 15:42

이동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이동현 기자] 발목 부상으로 약 2주간 경기에 나서기 어렵게 된 이종욱(30, 두산 베어스)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두산은 11일 잠실 구장에서 벌어지는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앞서 이종욱, 민병헌(이상 외야수), 정대현(투수) 등 세 명의 1군 등록을 말소시켰다.

이종욱은 전날(10일) 열린 LG전에서 1회 볼넷으로 출루해 다음 타자 오재원 타석 때 스킵 동작을 하다가 발목을 다쳐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검진 결과 오른쪽 발목 인대 손상으로 약 2주 동안 휴식을 취해야 한다는 진단이 나왔다.

두산은 임재철(외야수)를 1군에 올려 외야를 보강했고, 김승회, 원용묵(이상 투수)을 엔트리에 포함시켜 마운드 강화를 꾀했다. 이종욱을 대신해 고영민이 11일 LG전 톱타자로 나설 예정이며, 정수빈이 중견수 수비를 맡는다.

한편, LG는 전날 두산과의 경기에서 2⅔이닝 4실점(1자책)으로 부진을 보인 박명환을 퓨처스 리그(2군)에 내려보내고, 좌완 민경수를 1군에 호출했다. 박명환의 2군행은 이번 시즌 처음이다. 이에 대해 박종훈 감독은 "(박명환이) 2군에서 힘을 길러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넥센은 유선정을 대신해 허준을 엔트리에 넣어 포수를 교체했다. 또한, 이날 광주 KIA전이 비로 취소돼 경기가 없는 한화는 추승우(외야수), 김회성(내야수), 윤근영(투수)의 등록을 말소했다.

[사진 = 이종욱 부상 ⓒ 두산 베어스 제공]



이동현 기자 hone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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