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7.11 18:49 / 기사수정 2010.07.11 18:49
[엑스포츠뉴스=곽창민 인턴기자] 이번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리게 될 나라는 어디일까?
오는 12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요하네스버그 사커 시티 스타디움에서 네덜란드와 스페인이 대망의 '2010 남아공 월드컵' 결승전을 갖는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스페인의 우승을 점치고 있다.
유로2008 우승으로 국제대회 징크스를 떨친 '무적함대' 스페인은 사비 에르난데스(바르셀로나)와 이니에스타(바르셀로나)를 필두로 하는 탄탄한 미드필더진을 갖추어, 볼 점유율을 앞세운 패스게임을 펼친다. 이번 남아공 월드커 패스성공률 분야에서 81%로 전체 팀 중 1위인 스페인이다.
5골로 득점 공동선두에 오른 다비드 비야(바르셀로나)는 좋은 골 감각을 보이며, 이번 대회 스페인의 결승행을 이끌었다.
스페인의 전체 득점이 7골인데 이중 5골이 다비드 비야의 골인만큼, 비야의 결승전 활약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대회전까지 기대를 모았던 토레스(리버풀)가 예상외로 부진을 하여, 비야의 어깨가 더 무겁게 됐다.
스페인이 정교한 패스축구라고 칭한다면, 네덜란드는 조직력과 기동력을 앞세운 실리축구라고 할 수 있다.
안정된 수비력을 자랑하는 네덜란드는 빠른 기동력을 앞세워 실리축구를 펼친다.
예선경기를 포함하여 14경기 연승행진을 달리고 있는 네덜란드는 이번 대회 가장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대회 우승을 노리고 있다.
5골을 기록하며, 비야와 골든 볼 경쟁을 하고 있는 스네이더르(인터밀란)는 위기 때마다 네덜란드를 구하며, 최고의 활약을 보였다. 소속팀 인터밀란에서 트레블을 달성한 스네이더르가 월드컵 트로피까지 올릴 수 있을지도 주목할 점이다.
매 대회 최상의 전력으로 월드컵에 참가하였던 두 국가는 현재까지 월드컵에서 무관의 설움을 갖고 있다. 최후에 승자는 누가 될지 전 세계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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