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아프리카 최고의 선수로 선정된 사디오 마네(리버풀)가 주변 사람들에게 감사 인사를 건네며 기쁨을 함께 나눴다.
마네는 8일(한국시간) 이집트 후르가다에서 열린 아프리카축구연맹(CAF) 2019년 올해의 아프리카 선수상 시상식에서 1위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이날만큼은 동료가 아닌 경쟁자였던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를 제쳤다.
2019년은 마네의 커리어에 있어 최고의 한해였다. 마네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2골(36경기)을 넣으며 득점왕을 차지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또한 UEFA 슈퍼컵,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 트로피도 들어 올리면서 리버풀의 되찾은 황금기를 이끌었다. 올 시즌에도 현재 리그 11골을 터뜨리며 팀 내 최다 득점자로 맹활약하고 있다.
최고의 한해를 보낸 마네는 선수로서 처음으로 아프리카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며 활약을 인정 받았다.
마네는 "축구가 직업이다보니 이렇게 많은 사람 앞에서 마이크를 잡는 것이 어색하다"면서 "이 상을 받은 것이 정말 자랑스럽다. 가족과 세네갈 대표팀 감독인 알리우 시세에게도 감사함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마네의 감사 릴레이는 멈출 줄 몰랐다. "물론 대표팀 동료들과 리버풀의 동료들, 그리고 모든 직원, 세네갈 국민들에게도 감사하다. 많은 사람이 나를 위해 무엇을 했는지 알고 있다. 끝까지 믿어주고 축구할 기회를 준 모든 사람을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다. 다시 한번 감사하고, 이 상을 수상해서 기쁘고 자랑스럽다"라며 주변 사람에게 감사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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