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가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합류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이면서도 함께 한다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그바는 올 시즌이 끝난 뒤 맨유를 떠날 것이 유력하다. 포그바의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와 맨유의 관계가 더욱 악화됐고, 선수 본인도 팀을 떠나고 싶어하는 모양새다.
포그바의 행선지로는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가 예상되고 있다. 두 팀 모두 거액의 이적료, 혹은 선수를 내줘서라도 포그바의 영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의 핵심 미드필더로 자리잡은 발베르데도 포그바의 영입은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기대했다. 발베르데는 9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 위치한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에서 열린 스페인 슈퍼컵 준결승 발렌시아와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경기는 레알 마드리드가 3-1 완승을 거뒀다.
발베르데는 경기가 끝난 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과 인터뷰 도중 포그바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발베르데는 "포그바? 나는 조용히 있겠다. 이 유니폼을 입었을 때 즐기려고 노력한다"라고 말을 아끼면서도 "만약 포그바가 분명히 오게 된다면, 선수로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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