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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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 김승현, 광산 김씨 어른들의 수상한 신혼집 순례...'진땀→감사' [엑's PICK]

기사입력 2020.01.09 09:50 / 기사수정 2020.01.09 09:29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인턴기자] 김승현의 큰 집 가족들이 총출동했다.

8일 방송된 KBS2TV '살림하는 남자들2'(이하 '살림남2)에서는 김승현의 가족들이 다 함께 신혼집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아침식사를 하는 김승현 가족의 모습으로 시작했다. 김승현의 어머니는 갈비찜부터 잡채까지 '장남 입맛 맞춤형 진수성찬'을 준비했다. 이어 "나는 네가 먹는 것만 봐도 배부르다"며 김승현에게 "서운하지 않냐"라고 물었다. 이에 김승현은 "뭐가 서운하냐. 집에 자주 올 거다"라고 말했다. 

결국 어머니는 김승현 앞에서 눈물을 보였고, 김승현의 아버지는 "광산 김씨 며느리 아무나 되는 거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어머니는 "그놈의 광산김씨 한 번만 더 이야기하면 부숴버리겠다"고 답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이날 김승현은 짐을 옮기러 신혼집으로 출발했다. 그때 김승현의 큰집 가족인 큰아버지, 작은아버지, 고모가 등장했다. 어른들은 "새 집에 들어갈 때는 어른들이 먼저 들어가야 한다"며 강아지 멍중이도 집에 들어가지 못하게 했다. 

이처럼 엄격한 서열과 격식에 맞춰 신혼집에 입장했고, 작은아버지는 김승현에게 호박을 건넸다. 김승현이 의아해하자 작은아버지는 "원래 호박을 굴려야 복이 넝쿨째 굴러 들어오는 거다"라며 호박을 굴리게 했다.

또 고모와 어머니의 티격태격 케미도 웃음을 자아냈다. 고모는 "여기 몇 평이냐. 서울이 좋다"며 본격적으로 트집을 잡았고, 김승현의 어머니는 "경기도가 뭐가 어때서 그러냐"며 티격태격하는 케미를 보였다.


또 김승현은 집에 있던 트로피를 신혼집으로 옮겨와 부모님의 서운함을 자아냈다. 김승현의 부모님은 “네 맘대로 갖다놓으면 되냐”고 말했고 김승현은 “제 걸 제 집에 옮기는 건데 어떠냐”며 답했다. 이에 아버지는 "그래도 아닌 건 아닌 것"이라며 김승현을 혼냈다.

김승현의 가족들은 미신을 착실히 실행했다. 팥과 소금을 이곳저곳에 뿌리며 "승현이 잘 살게 해달라. 부자 되게 해달라"며 소원을 빌었다. 뿐만 아니라 마치 제사를 지내듯 고사까지 지내는 모습을 보였다. 김승현의 큰아버지는 “우리 승현이가 잘 살았으면 좋겠어서 집안에서 해줄 수 있는 걸 다 해주는 거다”라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고사를 끝내고 삼겹살 파티를 시작했다. 이어 큰아버지와 고모가 선물을 건넸다. 특별 선물은 성경 글귀가 적힌 액자와 소코뚜레였던 것. 이어 큰아버지는 목이 마르다며 막걸리를 찾았다. "집에 안 가시냐"는 김승현의 말에 가족들은 "여기서 자고 갈 거다. 옷도 챙겨왔다"고 답해 김승현을 당황시켰다.

이날 방송에서는 서운함이 폭발한 어머니와 이를 풀어주려는 팝핀현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두 사람은 예술이의 교육을 두고 팽팽하게 대립했고, 어머니는 크게 서운해했다. 이에 팝핀현준은 어머니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한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한편, 최민환의 장인은 곧 태어날 쌍둥이와 율희를 위한 선물을 준비해 최민환과 율희의 집을 찾았다. 이날 장인은 배달 음식을 자주 시켜 먹는다는 최민환을 다그치는가 하면 대청소를 하는 등 잔소리를 멈추지 않았다. 이후 장인은 최민환을 다독였고, 이전의 친구같은 모습으로 돌아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TV '살림하는 남자들2'

최희재 기자 novheejan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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