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6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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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장난"...'99억의 여자' 조여정, 정성일 죽인 임태경 살렸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1.09 06:30 / 기사수정 2020.01.09 05:57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조여정이 정성일을 죽인 임태경을 살렸다.

8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 21, 22회에서는 정서연(조여정 분)이 백승재(정성일)를 죽인 레온(임태경)을 살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서연은 윤희주(오나라)를 통해 김도학(양현민)이 돈을 태우려는 장소가 김포에 있는 창고라는 것을 알아냈다. 정서연은 돈을 찾는 동안만 손을 잡기로 한 홍인표(정웅인)와 함께 창고로 향했다.

홍인표는 정서연에게 전기 충격기를 건네주고는 위험한 것은 자신이 하겠다면서 혼자 창고로 들어갔다. 창고 안에서는 총성이 울려 퍼졌다. 레온의 지시를 받은 백승재가 레온인 척 위장하고 나타나 김도학에게 총을 쐈다.

강태우(김강우)에게 붙잡힌 백승재는 이번 일이 레온의 계략이었다고 밝히면서 돈 가방이 있는 차를 알려주고는 명함도 하나 줬다. 정서연이 무사히 해외로 갈 수 있도록 돈세탁부터 해외송금까지 해줄 사람의 연락처였다.

백승재는 강태우에게 레온을 찾아서 죽일 것이라고 했지만 레온 손에 사망하고 말았다. 레온은 백승재가 죽였다고 한 김도학의 숨이 붙어있는 것을 뒤늦게 파악, 거짓보고를 한 백승재를 향해 총을 쏜 것이었다.



레온은 곧바로 김도학을 죽이기 위해 움직였다. 김도학은 돈 가방을 가져가려던 정서연을 때려 순간 기절하게 만들었다. 정신을 차린 정서연은 김도학의 차를 쫓아갔다.

레온이 먼저 김도학을 발견하며 돈 가방을 태워버리고자 했다. 그때 홍인표가 나타나  총격전 끝에 돈을 빼서 달아났다. 레온은 의식을 잃었다가 홍인표가 가버린 뒤에 깨어났다.

정서연이 피 흘리며 쓰러져 있던 레온을 보게 됐다. 정서연은 얼른 김도학을 쫓아가 돈을 찾아야 했지만 머뭇거렸다. 레온을 보고 강태우의 동생 강태현(현우)이 생각났던 것. 정서연은 돈 때문에 피투성이인 강태현을 모르는 척했었다.

정서연은 눈을 질끈 한 번 감더니 레온이 오빠 백승재를 죽인 줄도 모르고 그를 위해 병원부터 가기로 했다. 정서연은 레온을 살리려고 간 병원에서 사망한 백승재를 마주하게 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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