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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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x공효진x샘 해밍턴...호주 산불 사태에 "빠른 진화 원해" 관심 호소 [종합]

기사입력 2020.01.08 17:59 / 기사수정 2020.01.08 18:0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인턴기자] 지난 9월부터 시작된 최악의 호주 산불 사태에 연예인들의 분노와 안타까움이 이어지고 있다.

호주 출신 방송인 샘 해밍턴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거 보고 눈물 나네. 도대체 호주 산불은 왜 이래? 미치겠네. 호주 정부가 당장 새로운 시스템을 만들어야 된다"라고 분노하며 산불 피해를 입은 코알라의 영상을 게재했다.

가수 송가인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호주가 역대 최악의 산불 사태를 겪고 있다고 합니다. 하루 빨리 끝나길 기원하겠습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가수 박재범은 트위터에 호주 NSW주 소방방재청 후원 링크를 첨부하며 "3만 달러(한화 3500만원)를 기부했다. AOMG에게도 똑같이 기부하라고 말할 것"이라며 "어느 정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 호주를 위해서 기도해달라"고 덧붙였다.

가수 슈퍼주니어 예성은 화염에 휩싸인 산과 코알라가 구조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리며 "It hurts my heart. Give them strength to get over it. #prayforaustralia."라는 글을 올렸다.

배우 공효진 또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을까요?"라며 산불 피해 지역에서 구조된 코알라와 불에 타 죽은 캥거루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배우 정려원도 "호주를 위해 기도해주세요(PRAY FOR AUSTRALIA)"라는 글을 올렸고, 방송인 성유리가 "나도 매일 기도하고 있어"라고 답해 관심을 이끌어냈다.

가수 겸 방송인 이지혜는 "호주에서 발생된 산불이 6개월째 지속되고 있다고 합니다. 동물들이 5억 마리가 죽었다고 하는데 영상보니 너무 마음이 아파요. 많은 관심과 도움이 필요합니다"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호주는 지난해 9월 퀸즐랜드주와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시작된 대형 산불이 다섯 달째 지속되면서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다. 호주 남동부 해안을 중심으로 다섯 달째 지속되고 있는 산불은 현재까지 서울 면적(605㎢=약 6만ha)의 약 100배인 600만ha를 잿더미로 만들었다. 

특히 이번 산불로 2천 채가 넘는 건물이 소실됐고, 코알라와 캥거루 등 5억여 마리의 야생동물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 호주는 40도가 넘는 고온과 극심한 가뭄 등이 겹치면서 진화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최희재 기자 novheejan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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