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5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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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전 치른 미나미노 "내가 뛰어본 경기 중 가장 치열해"

기사입력 2020.01.07 13:38 / 기사수정 2020.01.07 13:49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데뷔전을 치른 미나미노 타쿠미(리버풀)가 영국 축구의 강렬함을 경험했다.

미나미노는 6일(한국시간) 2019/20 잉글리시 FA컵 3라운드 에버튼과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데뷔전을 치렀다. 리버풀은 후반 21분에 터진 커디스 존스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챙겼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주전 선수에게 휴식을 취할 것을 밝혔고, 미나미노의 출전 가능성을 언급했다. 미나미노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70분을 소화했다.

인상적인 장면을 만들진 못했으나 팀에 정식으로 합류한지 일주일도 되지 않았다는 것을 감안하면 무난한 데뷔전이었다.

미나미노는 경기 뒤 인터뷰를 통해 영국 축구의 치열함을 생생하게 전했다. 미나미노는 "이 팀의 일원이 된 것은 기쁘지만,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면서 "득점이나 어시스트를 하고 싶었다. 아마 내가 뛴 경기 중 가장 치열한 경기 중 하나일 것이다"라며 거센 영국 축구에 고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여기가 그럴 줄 알고 있어서 크게 놀라지는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클롭의 리버풀은 많은 활동량과 강한 압박 축구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미나미노가 활약했던 잘츠부르크도 리버풀과 스타일이 비슷했다. 미나미노는 이에 대해서 "공격적으로 밀어붙이는 방식과 공간을 활용하는 방식은 비슷하다. 체계가 같지는 않다. 그 차이를 이해하고 팀에 적응해야 한다"라며 이전 소속팀과 다른 부분에 대해 설명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E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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