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7.09 14:02 / 기사수정 2010.07.09 14:02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네덜란드와 스페인간의 남아공 월드컵 결승전의 키워드는 바로 '최초'이다 .
오는 12일 사커 시티에서 벌어지는 네덜란드와 스페인의 결승전은 유독 최초로 벌어지는 일이 많다.
월드컵 최초 대결
유럽을 넘어 세계 축구의 강국으로 자리잡은 스페인과 네덜란드. 피파 랭킹에서도 각각 2위와 4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그러나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의 대결은 이번 결승전이 처음이다.
1930년 최초 월드컵인 우루과이 대회 이후 스페인은 총 12회, 네덜란드는 8회 출전했다. 그러나 두 팀 모두 동시에 출전한 적은 단 6번뿐이다. 6번 동안 충분히 맞붙을 수 있었지만 한 팀이 조별 예선에서 탈락하거나 두팀이 동시에 16강, 8강에서 떨어지며 맞대결이 무산됐었다.
월드컵 최초 우승 도전
세계 축구를 휘어잡는 두 팀이지만 월드컵 무대에서 우승 한 적은 한번도 없다. 다만 1974년 서독 대회와 1978년 아르헨티나 대회에서 네덜란드가 준우승을 차지한 것이 전부이다. 스페인은 1950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4위에 머문것이 최고의 성적이다. 지난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두 팀은 16강에 머물었다.
비유럽 대회, 유럽 최초 우승 확정
지난 2006 독일 월드컵까지 비유럽 나라에서 치러진 월드컵은 총 8회. 그 중 유럽이 우승을 한 대회는 단 한차례도 없다. 남미에서 치러진 7번의 대회에서는 우루과이, 브라질, 아르헨티나가 우승을 차지했고 아시아에서 처음 열린 2002 한일 월드컵에서 역시 브라질이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이번 월드컵은 남아공에서 열렸지만 유럽팀 우승이 확정 됐다. 4강까지 유일하게 남아 남미의 자존심을 지킨 우루과이가 우승을 노려봤지만 네덜란드에 2-3으로 패하며 3-4위전으로 밀려났다.
[사진=네덜란드, 스페인 대표팀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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