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7.09 11:26 / 기사수정 2010.07.09 12:29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르브론 제임스가 마이애미 히트로 둥지를 옮겼다.
제임스는 EPSN의 'The Decision'에서 "웨이드와 보쉬가 있는 마이애미는 우승할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이 있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클리블랜드 팬들에게 죄송하다. 지난 7년간 지지해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
2003년 드래프트 동기인 제임스, 웨이드, 보쉬는 지난 7년간 리그를 대표하는 슈퍼스타로 성장했다. 제임스는 지난 시즌 클리블랜드를 2년 연속 NBA 최고 승률 팀으로 이끌며 2년 연속 MVP를 차지했다. 웨이드 역시 평균 26.6득점, 6.5도움을 올렸고 보쉬는 토론토에서 평균 20.2득점, 9.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제임스-웨이드-보쉬의 빅3는 역대 최고의 조합으로 불릴 만하다. 현역 최고의 빅3로 손꼽히는 보스턴 셀틱스의 케빈 가넷-폴 피어스-레이 앨런과 함께 이번 시즌 최고의 활약이 기대된다. 이들은 역시 NBA 역대 최고의 트리오로 불리는 1980년대 래리 버드-로버트 패리쉬-베민 맥헤일, 그리고 LA 레이커스의 매직 존슨-카림 압둘 자바-제임스 워디의 명성을 넘을지 주목된다.
또, 1990년대 시카고 불스의 마이클 조던-스카티 피펜-데니스 로드맨의 명성을 넘을지 기대된다.
제임스는 클리블랜드에서 7년간 뛰며 평균 27.8득점, 7.0리바운드, 7.0 도움을 기록했다.
[사진=르브론 제임스 ⓒ NBA 아시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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