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0.01.06 17:50 / 기사수정 2020.01.06 16:30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이성경과 안효섭이 '낭만닥터 김사부2'의 새 멤버로서 안방극장을 찾는다. 시즌1이 엄청난 성공을 거뒀던 만큼 마음가짐은 남다르다.
6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SBS 새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2'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한석규, 이성경, 안효섭, 진경, 임원희, 김주헌, 신동욱, 윤나무, 김민재, 소주연과 유인식 PD가 참석했다.
'낭만닥터 김사부2'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진짜 닥터 이야기. 괴짜 천재 의사 김사부(한석규 분)를 만나 인생의 진짜 낭만을 찾아가며, 치열하게 달려가는 내용을 그린다.
시즌1을 한석규와 서현진, 유연석이 이끌었다면 시즌2는 한석규의 곁을 이성경과 안효섭이 지킨다. 시즌1의 최고 시청률은 27.6%(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두 사람에게 부담감이 있을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해 안효섭은 "시즌1의 애청자로서 부담이 갔던 건 너무 당연한 것 같다"면서도 "근데 이 부담을 갖고 촬영하다 보면 제 몸만 힘들어지더라. 그래서 그 부담을 열정으로 승화시키고, 앞으로 최대한 열심히 잘 연기를 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성경은 "명불허전 멤버들이 만든 작품이라 대본이 너무 좋았고 함께하는 선배들도 함께 작업하고 싶었다"는 말로 작품 선택 이유를 밝힌 후 "처음 다같이 모였을 때 돌담 선배들께서 신돌담 멤버들에게 제일 많이 한 말이 '부담 갖지 마'였다. 어떤 부담을 안고 왔을지를 걱정하고 이야기해준 것 같은데, 실제로 돌담병원 못지 않게 선배님들이 따뜻하게 맞이해주고 가르쳐준다"는 말을 덧붙여 훈훈함을 안겼다.
안효섭의 경우 한석규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현장에서 한석규에게 배우는 것이 많다고. "제 멘토다. 선배님은 모르실 수도 있는데 혼자만 하는 짝사랑 같은 것"이라고 운을 뗀 그는 "연기에 임하는 자세에 대해서도 많이 알려줬고 선배님의 말을 듣고 있으면 배울 게 많고 웃음이 절로 난다. 선배님이랑 같이 연기하는 게 너무 즐겁고 영광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해 미소를 자아냈다.
새 멤버가 된 두 사람은 서로를 칭찬하며 호흡을 짚기도 했다. 먼저 안효섭은 "에너지가 정말 좋다. 현장에서 항상 에너자이저 같은 역할을 해준다. 그 에너지로 인해 저도 연기를 하면서 긍정적인 효과가 나는 것 같다"고 말했고, 이성경은 "열심히 공부하더라. 정말 많은 자극이 되는 것 같다"고 화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김주헌, 신동욱, 소주연과 함께 '新 돌담멤버'로서 활약할 예정. 3년 만에 돌아온 '낭만닥터 김사부2'에서 이들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감이 높다.
한편 '낭만닥터 김사부2'는 6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된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윤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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