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이동현 기자] '빅초이' 최희섭(31, KIA 타이거즈)이 9일만에 선발 출장한다.
8일 잠실 구장에서 벌어지는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2차전에 최희섭은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
최희섭은 지난달 29일 광주 SK전에서 1회말 내야 땅볼을 치고 1루로 달리다 상대 1루수 이호준과 충돌해 3회초 수비 때 경기에서 빠졌다. 이후 KIA는 다섯 경기를 치렀지만 최희섭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최희섭은 7일 두산전 선발 라인업 카드에 이름을 올렸지만, 갑자기 쏟아진 폭우로 경기가 취소되는 바람에 경기 출장이 하루 미뤄졌다. 최희섭이 선발 출장함에 따라 최근 15연패의 부진에 빠진 KIA 중심 타선은 무게감을 어느정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최희섭의 공백 기간동안 4번을 치던 나지완은 선발에서 빠지고 대신 이날 엔트리에 등록된 최훈락이 7번 지명타자로 나섰다. 한일 프로야구 통산 2천 안타에 1개만을 남겨 놓은 이종범은 5번 타순으로 전진 배치됐다.
[사진 = 최희섭 ⓒ KIA 타이거즈 제공]
이동현 기자 hone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