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봉준호 감독이 골든글로브 레드카펫을 밟았다.
제77회 골든글로브 측은 6일 공식 트위터에 "Bong Joon-ho, youngest child, Red Carpet, #GoldenGlobes"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손으로 무언가를 가리키며 미소 짓고 있는 봉준호 감독의 모습이 담겨 있다. 봉 감독은 송강호, 조여정, 이정은과 함께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참석했다.
한편 '기생충'은 골든글로브 감독상, 각본상, 외국어영화상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한국영화 100년 동안 우리 작품이 골든글로브에 노미네이트 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수상하게 된다면 역시 최초의 기록을 쓰게 된다.
'기생충'은 전원백수인 기택(송강호 분)네 장남 기우(최우식)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이선균)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지난해 5월 제72회 칸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 최초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의 영예를 안으며 전 세계 영화인들의 주목을 받았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골든글로브 트위터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