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6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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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고창현-김다빈 영입 '공격력 강화'

기사입력 2010.07.08 10:35

김경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울산이 고창현을 영입하며 공격력을 보강했다.

울산은 8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대전의 고창현과 김다빈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울산은 지난 달 노병준의 임대영입에 이어 '계룡산 루니'로 불리는 고창현(27)과 U-16 청소년대표 출신인 유망주 김다빈(21)을 동시에 영입하며 공격력을 보강했다.

이번에 울산 유니폼을 입게 된 고창현은 지난 2002년 수원 블루윙즈에 입단하며 K-리그 무대에 데뷔했고, 부산 - 광주 - 대전을 거치며 K-리그 정상급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K-리그 통산 144경기 출장 22골 8도움을 기록 중인 고창현은 지난 2009년 대전 이적 후 23경기에서 12골 3도움을 기록하며 제 2의 전성기를 보여주고 있다.

'계룡산 루니'라는 별명에서 알 수 있듯이 폭발적인 드리블 돌파와 과감한 슈팅이 장점인 고창현은 패싱력도 뛰어나 공격형 미드필더, 측면 공격수, 쉐도우 스트라이커 등 공격 전 분야에 걸쳐 고루 활용할 수 있는 공격형 멀티플레이어로 팀 내 활용도가 높은 선수다.

고창현과 함께 울산 유니폼을 입게 된 김다빈은 용인FC(신갈고) 출신으로 U-16 청소년 대표 출신의 유망주 스트라이커였으며 지난 해 대전으로 입단, K-리그 무대에 데뷔했다. 김다빈은 182Cm, 75Kg의 다부진 체구와 빠른 발을 자랑하는 현재보다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선수이다.

울산은 이번 월드컵 휴식기를 통해 즉시 전력감인 노병준과 고창현을 영입해 공격진의 날카로움이 한층 더 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노병준과 고창현 두 선수 모두 빠른 발과 득점력을 겸비하고 있고 K-리그 100경기 이상씩을 소화한 노련한 선수들인 만큼 울산 공격진의 든든한 날개가 되어 줄 것으로 기대 된다. 배번은 고창현이 13번, 김다빈이 26번을 달게 된다.

[사진=울산으로 이적한 고창현, 김다빈  (C) 울산 현대 제공]

 


 



김경주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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