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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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RUN' 황희 "예능감? 진지해서 엉뚱해 보인 것 같아요" (인터뷰)

기사입력 2020.01.03 12:39 / 기사수정 2020.01.03 12:41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달리고 싶은 욕구를 끌어올린 'RUN'이 좋은 스타트를 끊은 가운데, 황희가 소감을 밝혔다.

지난 2일 첫방송된 tvN 새 예능 'RUN'에서는 지성과 강기영, 황희, 이태선이 런티스트로 변신해 마라톤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북촌에서 처음 만난 네 사람은 달리기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조금씩 가까워졌고, 마라톤을 하기 위한 기초 공사를 시작했다. 특히 '아스달 연대기'는 물론 지성과 함께 '의사 요한'에서 호흡을 맞췄던 황희는 이날 의욕 충만한 모습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진지한 모습을 보여줬던 황희는 러닝 능력 테스트 당시 "뛸 때 무슨 생각하면 좋냐", "뛰다가 화장실에 가고싶어지면 어떡하냐" 등 다소 엉뚱한 질문을 던져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도 지성 못지 않게 페이스 유지, 심박수 상승 곡선이 좋아 달리기 능력 상위권임을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네 사람은 함께 이탈리아에 가서도 본격적으로 마라톤을 준비하는 모습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방송 다음날인 3일, 황희는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통화를 통해 첫방송 감회를 밝혔다. 그는 "첫방송을 보니 이탈리아 갔을 때 생각도 나고 감회가 새롭더라. 게다가 배경도 예쁘게 나오지 않나. 그래서 재미있었다"며 방송 후기를 전했다. 

특히 방송 초반에 북촌에서 하나 둘씩 달리기를 하며 합류했던 모습을 되짚으며 "처음에는 그냥 웃음 밖에 나질 않았다. 밥 먹으면서 만난 것도, 카페에서 만난 것도 아니지 않나"라며 웃었다. 'RUN'을 통해 강기영, 이태선과 처음 만났다는 황희는 "우리 예능의 콘셉트에 딱 맞는 첫만남이었던 것 같다"고 강조했다. 

지성과 강기영, 이태선까지 '런티스트'로 하나가 된 가운데 이들의 케미는 어떨까. 황희는 "국내 촬영 당시에는 서로 가까워지기 전이라 서먹한 것도 있었지만 방송 중반에서 보여진 것처럼, 이탈리아에 넘어가고 국내 훈련을 하면서 서서히 친해지는 과정이 보였다. 자연스럽게 밝아졌다"고 밝혔다. "앞으로 꿀잼 케미가 있다"고 예고한 황희는 "서로 대화가 좀 더 많이 오가면서 더 편해지지 않을까 싶다"고 전하기도 했다. 

또한 방송 중간 중간 의외의 예능감을 보여준 것에 대해서도 솔직한 답을 내놓았다. 황희는 "약간 엉뚱한 모습이 보여졌는데, 그냥 저는 진지한 걸 물어봤다. 진지해서 더 그렇게 보이지 않았나 싶다"고 웃었다. 그러나 반전의 예능감 속에 숨겨진 달리기 실력은 기대할 부분이다. 평소에도 운동하는 걸 좋아했다는 황희는 "운동은 좀 자신이 있었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이와 더불어 "앞으로 주어질 미션도 잘 해결할 것 같은 기대감이 있다"고 예고해 궁금증을 높였다.

마지막으로 황희는 'RUN'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건강함도 담고 있고 재미와 감동 있다고 생각한다"며 다음 화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황희는 "러닝 붐이 일어날 것 같다"는 기대감까지 덧붙였다.

한편 'RUN'은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tvN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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