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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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자있는 인간들' 오연서 "안재현에 죄책감 떠넘길까 봐 무서워" 진심 고백

기사입력 2020.01.02 21:29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하자있는 인간들' 오연서가 안재현과 이별을 결심하고 괴로워했다.

2일 방송된 MBC '하자있는 인간들' 23회에서는 주서연(오연서 분)이 김미경(김슬기)에게 이강우(안재현)와 이별을 결심한 이유를 털어놓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미경은 주서연이 부모의 죽음에 대해 죄책감을 느낀 탓에 이강우와 이별을 결심했다는 사실을 알았다.

김미경은 "근데 이강우 탓 아니야. 그러니까 다른 생각하지 말라고. 너 이강우 좋아하잖아"라며 위로했고, 주서연은 "내가 자신이 없어. 이강우를 볼 때마다 만약에 내가 그때 엄마, 아빠한테 나가자고 하지 않았다면. 내가 그때 이강우한테 고백하지 않았다면. 생각 안 할 자신이 없어"라며 털어놨다.

특히 주서연은 "그러다가 '그때 이강우가 고백하지 않았다면' 하게 될까 봐 무서워. 내 죄책감을 이강우한테 다 떠넘기게 될까 봐 너무 무서워. 이런 마음으로 이강우를 만나는 건 이강우한테 하면 안 되는 거잖아"라며 고백했다.

김미경은 "그냥 사실대로 말하면 안 돼? 너 이렇게 헤어지면 이강우는 이해 못 해. 너 이강우가 신화푸드 손자인 거 모르고 만난 것도 아니잖아"라며 걱정했고, 주서연은 "나 하나만 미친년 되고 마는 게 나아. 이강우가 알게 되면 아무 잘못도 없이 미안해할 거야. 죄책감 가질 거야. 이강우는 착하니까 그러고도 남아. 미안해하는 것보다 그냥 미워하고 욕하는 게 나아. 나 같은 애 '재수 없다. 괜히 만났다' 하고"라며 이강우를 향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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