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5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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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 "미나미노, 5-6번째 옵션으로 보고 영입한 거 아니야"

기사입력 2020.01.02 14:53 / 기사수정 2020.01.02 16:18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미나미노 타쿠미 기용 방안에 대해 언급했다. 

리버풀은 지난달에 잘츠부르크에서 미나미노를 영입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에서 잘츠부르크와 만났던 리버풀은 미나미노의 기량에 큰 인상을 받았고, 곧바로 구단 수뇌부와 접촉해 바이아웃이 있는지 체크했다.

그 결과 바이아웃이 고작 725만 파운드(약 110억)인 것을 알게 됐고, 곧바로 계약을 진행했다. 미나미노의 시장 가치가 2000만 파운드(약 305억)인 것을 감안하면 바겐세일이나 다름없었다.

순식간에 개인 세부 조항까지 합의가 이뤄졌고, 얼마 지나지 않아 공식적으로 영입이 발표됐다. 미나미노는 규정상 오는 6일(이하 한국시간) 에버튼과 FA컵 경기부터 나설 수 있다.

클롭 감독은 2일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미나미노는 잘 정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린 잘츠부르크에서 미나미노를 보고 계약했다. 미나미노는 자신이 누구인지 증명하기만 하면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미나미노가 어떻게 발전하는지 지켜볼 것이다. 확실한 건, 미나미노를 지금 기용한다는 것이다"라며 미나미노의 데뷔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클롭 감독은 "미나미노가 3월엔 완벽하게 적응할 수 있을까?"라며 "그건 모른다. 우린 서로를 알아가기 시작했고, 타고난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시간을 줄 것이다"라며 부담을 주지 않았다.

그리곤 "우린 미나미노를 5-6번째 옵션으로 보고 영입한 것이 아니다. 여러 포지션에서 뛸 것이다. 모두가 미나미노를 기다려주면 좋을 것 같다"라고 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말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리버풀 공식 SNS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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