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7.07 15:38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F1 한국 그랑프리의 입장권을 전국 은행 지점에서 구입할 수 있게 되었다.
업무 협약에 따라 신한은행의 전국 1,000여 지점, 광주은행의 140여 지점에 마련된 판매 창구에서 F1 한국 대회 입장권을 구입할 수 있게 된다. F1 입장권 판매 창구는 12일부터 개설된다.
한국 그랑프리 입장권은 지난 3월 31일 공식 티켓 사이트(www.koreangpticket.com), 인터파크, 티켓링크 등 주요 온라인 판매망을 통해서만 유통되어 왔다. 하지만 이번 은행 판매창구 확충으로 온라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소비자들도 F1 입장권을 손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다.
F1 입장권 사업에 뛰어든 신한과 광주은행은 각 지점의 우수 고객과 프라이빗 뱅킹(PB) 고객 등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판촉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은행 지점 전용 창구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한국 그랑프리에 대한 정보를 현장에서 제공받아 보다 편리하게 관람 구역을 선택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오는 10월 22~24일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리는 2010 F1 한국 그랑프리는 올해 국내에서 열리는 스포츠 행사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이벤트로 주목 받고 있다.
아울러 올해 한국 그랑프리는 시리즈 챔피언십 19라운드 가운데 유일한 신생 그랑프리라는 희소성 때문에 해외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입장권 판매망 확대는 이 같은 대형 행사의 위상에 걸맞는 소비자 접점 확보 차원에서 이루어졌다.
KAVO의 정영조 대표는 이날 협약식에서 "전국 은행망을 통해 F1 한국 그랑프리의 입장권을 공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첫 대회를 기대해 온 국내외 팬들에게 보다 편리한 환경을 제공하겠다"며, "월드컵 이후 달구어진 스포츠 열기를 이어 받아 입장권 판매에 더욱 속도가 붙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정영조 KAVO 대표를 비롯, 신한은행 이성락 부행장, 광주은행 송종욱 부행장 등이 참석했다.
[사진 = 신한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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