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미네소타 트윈스가 베테랑 투수 리치 힐을 영입했다. LA 다저스는 류현진에 이어 힐까지 FA 선발투수 두 명을 모두 잃었다.
미네소타 구단은 1일(한국시간) 좌완 리치 힐, 우완 호머 베일리와 각각 1년 계약을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힐은 보장 금액 300만달러에 인센티브를 추가하면 최대 950만달러 규모의 계약인 것으로 알려졌다.
2005년 시카고 컵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힐은 볼티모어 오리올스, 보스턴 레드삭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LA 에인절스, 뉴욕 양키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다저스를 거치며 15시즌 동안 통산 284경기 65승42패 평균자책점 3.82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부상 악재로 13경기 58⅔이닝을 소화하는 데 그쳤다. 내용은 4승1패 평균자책점 2.45로 좋았다. 올 시즌에도 바로 등판은 어렵다. 지난 10월 팔꿈치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인 힐은 6월에야 실전 투구가 가능할 전망이다.
한편 힐과 함께 미네소타와 계약한 베일리는 2007년 신시내티 레즈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 13시즌 통산 243경기 80승 86패 평균자책점 4.57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캔자스시티 로열스, 오클랜드에서 31경기 13승9패 평균자책점 4.5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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