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배우 김남길이 2019 S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김남길은 ‘열혈사제‘ 에서 다혈질 카톨릭 사제 김해일 역을 맡아 연기를 펼쳐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대상을 수상한 김남길은 “종영한지 오래됐는데도 아직까지 사랑해주시는 열혈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린다. 여러분들이 많이 사랑해주셔서 굉장히 행복했고 뿌듯한 현장이었다. 고마움이 넘치는 한해였다. 현장에서 같이 고민해주고 공정하게 경쟁하면서 나보다 우리를 먼저 생각하게 해준 ‘열혈사제’ 배우들 고맙다. 그들에게 모든 영광을 돌린다”라고 밝혔다.
이날 ‘열혈사제’ 팀은 대상 외에 최우수연기상, 신인상, 조연상, 웨이브상 등 8관왕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이어 ‘VIP’의 장나라가 드라마를 연출한 피디들이 직접 뽑은 상인 ‘프로듀서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장나라는 "'VIP' 드라마를 끝까지 봐 준 시청자들에게 너무 감사하다. 모든 배우 선후배들과 제작진이 자랑스러웠다. 사람들이 촬영할 때 어땠냐고 물어보면 '엄청난 자랑이다'고 얘기했다"고 소감을 전해 깊은 울림을 줬다. 또한 ‘배가본드’의 이승기와 배수지는 나란히 베스트커플상과 함께 미니시리즈 부문 남녀 최우수연기상을 차지했다.
MC 신동엽과 장나라의 진행으로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19 SBS 연기대상은 시상식 외에도 마마무의 특별 무대와 ‘열혈사제’ 음문석의 특별 공연 무대가 꾸려져 한층 달아올랐다.
한편 2019년 SBS 드라마를 이끈 주역들은 물론 2020년을 새롭게 이끌어갈 SBS 드라마 주역들도 등장했다. 2020년 SBS 드라마를 예고하는 티저들의 첫 공개와 함께 '낭만닥터 김사부2' 안효섭·이성경·김민재·소주연, ‘아무도모른다’의 김서형, 류덕환, 그리고 ‘앨리스’의 곽시양, 이다인 등 2020년도 SBS 드라마의 새로운 주인공들이 시상자로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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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