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사비가 독일 수비 무너뜨릴 것"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메시가 팀 동료인 사비와 이니에스타의 활약으로 스페인이 독일을 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영국의 데일리스타는 "스페인이 메시로부터 도움을 얻었다"고 보도했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3일 독일과의 8강전에서 0-4로 대패하며 월드컵을 마감했다. 당시 메시는 장신군단으로 이뤄진 독일의 압박수비에 막혀 자신의 특기인 드리블을 선보이지 못했다.

메시는 "독일은 체격이 좋은 것으로 승부를 걸지만 사비, 이니에스타같은 영리하고 개인 전술이 뛰어난 선수들이 충분히 뚫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메시는 "스페인은 독일은 역습을 막는데 주력해야 한다. 독일의 역습은 세계 최고 수준이기 때문이다"라며 스페인이 승리하기 위해 필요한 전술을 주문하기도 했다.

또, "만약 스페인이 그들이 원하는 대로 플레이를 한다면 아르헨티나의 복수를 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자신의 소속팀의 동료가 모국의 패배를 씻어주길 바랐다.

[사진=메시 (C) Gettyimages/멀티비츠]

김경주 기자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