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중원 구성에 다시 골머리를 앓게됐다. 스콧 맥토미니가 8주 간 나오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폴 포그바도 다시 통증을 호소했다.
맥토미니는 올 시즌 맨유의 중원에 없어선 안될 존재로 거듭났다. 많은 활동량과 준수한 패싱력, 거기에 수준급 전진 능력으로 팀에 에너지를 불어 넣었다.
맥토미니는 지난 27일(이하 한국시간) 뉴캐슬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경기에서 부상을 당해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당초 4주 부상이 예상됐지만, 정밀 검진 결과는 생각보다 더 심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30일 "맥토미니는 무릎 인대가 손상됐다. 맨유는 맥토미니 없이 8주 간 경기를 치러야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포그바는 지난 뉴캐슬과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또 다시 발에 통증을 호소하며 번리전에 나서지 못했다"면서 "포그바는 훈련에 참여하지 못했다. 아스널전에 나설 수 있는지 확실치 않는 상황이다"라고 좋지 않은 소식을 전했다.
지난 경기에서 맥토미니 대신 선발 출장한 네마냐 마티치가 준수한 모습을 보여줬고, 짝을 이룬 프레드 역시 부진을 털어내고 있으나 이 둘의 결장 소식은 결코 달갑지 않다. 팀이 안정을 찾아가는 상황에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중원 구성을 놓고 다시 한 번 깊은 고민에 빠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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